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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제민천의옛모습을알수있는사진들과제정비된주변가정집벽들
6.자연과문화공간이공존하는제민천
페인트가 벗겨지고 움푹움푹 패여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
럼가운데로뻗어있고골목들이나뭇가지처럼옆으로뻗어
지 않을 것 같던 주변의 가정집 벽들이 매끈해지고 그 위
있다.이쪽길로나가면이런골목길의풍경을볼수있고,저
에예전제민천의모습을알려주는사진과벽화도그려져
쪽길로뻗어나가면또다른골목길의풍경을볼수있다.
있다. 아낙네들이 어린아이를 업고 빨래하는 모습, 아이
오늘의깨끗하고깔끔한제민천의모습은2011년에착공
들이 제민천에서 물고기를 잡는 모습 등 벽화들을 보며
한제민천생태하천조성사업1∼4차에걸쳐조성되었다
따라다녀도꽤많은시간을달릴수있다.
고 한다. 이 사업을 통해 생태공원, 산책로 및 자전거도
제민천을 유심히 보고 있노라면 하천임에도 불구하고 폭
로, 이미지 타일, 회전식 계단이 설치되면서 오랫동안 시
이그리넓지않다는것을발견할수있다.그래서좁다란
민 곁에서 멀어져 있던 제민천을 가깝고 편안하게 쉬며
제민천을 사이에 두고 저마다의 느낌을 간직한 장소들이
즐길수있는문화공간으로탈바꿈시켰다.
옹기종기 모여 있다. 지금의 공주역사영상관이 된 구 공
제민천은 특히 봄에 산책하기 참 좋은 곳이다. 특히 햇살
주읍사무소, 중동초등학교, 공주사대부고, 호서극장, 양
을 온몸으로 만끽하며 따릉이를 탈 때면 이 장소에 존재
조장(현 고가네 칼국수와 맛깔) 등이 개울을 건너다니며 생겼고
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함을 느낀다. 어쩌다 만나는
그 위로는 부설초등학교, 공주교육대학교, 시청 또 조금
강아지도 반갑고 몰래 숨어있다 도망가는 고양이도 숨은
만 더 나가 중동성당, 충청남도역사박물관이 언덕 위에
그림찾기하듯재밌다.
덩그러니앉아있다.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관광지도 물론 좋지만 가끔은 주민
그래서사람과장소를연결해주는장소,또사람과사람을
들의 삶이 녹아있는 정겹고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이곳
연결해주는장소가바로제민천이다.제민천이나무기둥처
의시간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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