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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작품이기도하다.
ㆍ내용(contents)
1820년,35세되던해에추사는서자(庶子)상우(商佑)를위하여『동몽선습(童蒙先習)』을직접필
사하고보기좋게장정하여한권의책으로제본하였다.이『동몽선습』은조선명종때학자인박
세무(朴世茂)가저술한것이다.『천자문』을익히고난후의학동들이배우는초급교재로서부자
유친(父子有親)·군신유의(君臣有義)·부부유별(夫婦有別)·장유유서(長幼有序)·붕우유신(朋友有
信)의오륜(五倫)을먼저설명하고있다.이어중국의삼황오제(三皇五帝)에서부터명나라때까지
의역대사실(歷代史實)과한국의단군에서부터조선시대까지의역사를약술하고있다.
추사의필사본『동몽선습』은그의30대중반글씨의한기준작이라고할수있는것이다.정자
로또박또박쓴이책은서자상우를위한추사의정성이듬뿍묻어난다.아비로서서자상우에게
쏟았던각별한정을느낄수있는것이다.
13.아들상우와
ㆍ개요(synopsis)
추사의 아들 상우는 추사의 고달픈 유배생활을 위로
하고자 소동파 초상을 그려냈다. 아버지가 존경하는
소동파를그려보여잠시나마시름을잊게해주고자
했던것이다.
ㆍ내용(contents)
추사의제주유배시절,아들상우는아버지의곁에서그림을그렸던모양이다.상우가그린
동파 초상>에 추사는 이렇게 썼다. “아이 상우가 해상(제주도)에서 또 다시 베껴 그렸는데 소동
파가생일날(12월19일)그린그림을그대로옮겨놓았다.”그리고소동파초상위에는옹방강이
이초상화에썼던제시(題詩)를그대로옮겨놓았다.이로보아19세기조청(朝淸)교류에서소동파
를기리는것은하나의경향으로나타난현상으로이해된다.옹방강의제시를보면다음과같다.
반석위에지팡이짚고술취한모습은참모습이지만
등불아래그림자에서누가그의정신을보겠는가.
여산(廬山)에서독송한8만4천게(偈)를
나의집에서모사하려는사람들에게요구하려네.
14.추사김정희묘역
ㆍ개요(synopsis)
추사의묘는예산군신암면용궁리에자리하고있는데두아내인한산이씨와예안이씨를합장하
여3위가함께하고있다.묘비는김승렬이짓고썼다.
ㆍ내용(contents)
2016 50호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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