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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방으로 뛰어다니며 전국의 천문우주학자를 만났다. 12명의 천문우주과학자를 만났는데 류방택에
대한 자료가 빈약했다. 결국 한국천문과학사 학회장을 만나 금헌 류방택 선생이 우리나라 천문우주
과학 발달에 미친 영향이 지대하므로 연구와 업적 고증을 부탁했다. 그때부터 연구와 자료를 찾다보니
놀라운 사실들이 하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2004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금헌 류방택 선생에 대한
학술발표회를 가졌다. 류방택 선생에 대한 새로운 업적과 사실들이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 천문연구원
에서도 깜짝 놀랐고 국제천문학회에 보고 되었고 이와 함께 류방택 별 헌정이 이루어져 우주에 빛나게
된 것이라는 것. 금헌 류방택 선생이 만든 천상열차분야지도는 국보 228호로 지정되었고 민족문화
100대상징물, 일만원권 지폐 뒷면을 장식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금헌 류방택 선생의
업적을 발굴하고 현창하는데 미친 듯이 뛰어다닌 결과물이 이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그 후
류방택 별 축제를 매년 개최하였고 서산시 인지면 애정리 송곡사 주변에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이
건립되어 초대 관장으로 근무하고 지난 6월 30일 퇴임했다. 우리가 보통 지구 300키로미터 이상을
천문, 그 이하는 기상이라 지칭하는데 금헌 류방택 선생은 천문, 기상을 모두 함께 했기 때문에 천문기
상과학관으로 했다. 류방택 선생은 우리나라 기상대장, 천문대장의 시조인 셈이다.
“금헌 선생의 영정이 9월 국가 심의를 마치고 영정각을 지어 모셔지면 동상과 우표, 엽서, 흉상 등을
만들어 보급할 수 있고 이런 선양사업을 통해 금헌 선생에 대한 업적과 공을 후세들에게 각인시켜
현재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권근 외 11명이 만들었다고 기술된 것을 천상열차분야지도는 류방택이 만들
었다고 고치는데 힘을 쏟아야 합니다.”
김 회장은“송곡사 일원을 국제적인 인물이고 서산이 자랑할만한 우주과학자로 알려진 금헌 선생의
유적지로 만들어 성역화하고 관광객이 찾아와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우주시대에 맞는 우주체험
센터로 만들고 싶다”
고 밝힌다.
“문화는 전승도 중요하지면 시대에 맞게 새롭게 개발하고 창작하며 발전적으로 나아갈 때 사람들에게
외면당하지 않습니다. 교육은 백년이요, 문화는 천년이라는 말도 있듯이 우리 삶에서 문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알수 있습니다.”
김회장은 문화의 중요성과 아울러 지방자치시대에 맞게 행정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지역사회
공동의 이익과 발전에 필요한 일들을 올바르게 시행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건전한 시민
단체 활동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나 자신을 욕하는 것은 수용하지만 금헌 선생같은 인물을 현창하고 지역의 큰 인물을 알리는 사업을
폄하하거나 반대하는 일에는 용납할 수 없다는 김회장의 바람대로 서산의 인물인 금헌 류방택 선생에
대한 현창사업이 결실을 맺어지길 바란다. 언제나 그랫듯이 80이 넘은 노년임에도 선진적 사고와 통찰
력, 지역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마음만은 젊은 사람들도 배울점이 너무 많다는 것을 인터뷰하는 내내
느꼈다.
<글 : 유 병 인>
http://seosan.cult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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