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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문화원이 소개하는 명소
용의 기운이 서려 있는 산
진 악 산
아득한 옛날에 동쪽 바다에 커다란 이무기가 한 마리 살았다고 합니다.
이 이무기는 동해바다에서 살았지만 그곳에서 살고 있는 수많은 물고기의
등살에서 비린내가 나 해서 같이 생활하기가 거북하였습니다. 그래서
용왕님께 빌고 빌면서“수많은 물고기 사이에서 지내기가 어려우니,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맑은 곳으로 보내 주십시요.”
하면서 다른 곳으로
보내 달라고 용왕님께 애원하고 간청하였습니다.
금산문화원장
용왕님은 이무기가 하도 여러 차례 간청을 하니까 그 요청을 들어주기로
김 호 택
했습니다. 그래서 용왕님은 전국적인 명산인 진악산에다 깊이 굴을 파가
지고 물을 담아서 그 속에다가 이무기를 데려다가 넣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용굴의 깊이가 진악산에서 시작해서 영동 학산까지 이어지는데, 무려 15km나 산속
깊이 뻗어내려 가서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무기는 그 머리가 진악산 용굴에 있고, 그 꼬리가
5km에서 9km나 되는 영동군 학산 들판까지, 때로는 양산 8경까지 꼬리가 미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옛날 어른들이 명산인 진악산에 놀러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날 진악산 등산을 갔던 일행 중
에서 한 분이 명태와 다른 물고기를 먹고 등산하였다고 합니다. 산행을 하던 중에 이들은 점심때가
되어 물굴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물굴 속에 사는 이무기는 그렇지
않아도 바다 여러 어족들의 비린내를 맡기 싫어서 진악산 물굴까지 와 있는데, 사람들이 여기까지
찾아와서 비린내를 풍기니까 자신을 귀찮게 한다고 하여 음식을 먹던 사람들을 위협한 일까지 있었
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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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_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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