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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문화원이 소개하는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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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트리파크
반달곰 150마리의 수목원
충남 연기군 전의면을 가면 10만여평 대지에 1000여종, 40만 여점에
이르는꽃과나무들이즐비하게늘어선베어트리파크(Beartree Park)가있다.
이곳은 국내에서는 보기드문“동물이 있는 수목원”
이다. 이곳의 설립자
인 LG그룹 고문을 지낸 이재연씨 부부는 지난 45년 동안 가꿔온 수목원을
개방하면서 "주말마다 찾아와 나무가 아프다면 약 주고, 목 마르다면 물을
주다 보니 아름다운 자연이 됐다"고 했다. 부부가 즐기기엔 규모가 너무 커
연기문화원장
져서 일반인에게 공개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베어트리 파크는 수목원이
임 영 이
라지만 놀이공원 같은 인상을
준다. 입구인 '게스트하우스' 건물
부터가 놀이공원에서 언뜻 본 듯한 디자인이다. 놀이공원 수준은
아니지만 베어트리파크에는 다른 수목원과 달리 나무와 풀과
꽃 외에 동물이 많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오히려 나을
것 같기도 하다.
게스트하우스를 통과하면 가장 먼저 '오색연못'과 만난다.
연못은 비단잉어 500여 마리로 '물 반 고기 반'. 비단잉어는
빨강?노랑?검정 그리고 이 모든 색이 섞여 어떤 빛깔과 무늬를
띠느냐로 미추(
)를 가린다. 비단잉어는 금붕어나 열대어와 달리 옆이 아니라 위에서 감상한다. 그래서
연못을 가능한 한 낮게 만들고 그 위로 구름다리를 봉긋하게 만들었다. 오색연못을
지나 안내센터와 식당 등이 있는 웰컴 하우스 뒤로 '베어트리 정원'이 나온다.
주황?빨강?노랑?진분홍 꽃들이 기화학적 패턴으로 심겨 있다. 정원을 가로질
러 언덕길을 오르면 반달곰과 공작새, 꽃닭, 원앙새 등이 있는 애완동물원이다.
태어난 지 3개월 된 아기 반달가슴곰 '용이' '강이' '산이'가 엄청나게
인기다. 이곳을 찾은 유치원생 및 어린 초등학생들은 아기 곰들을
보면 까무러칠 듯 좋아하며 쓰다듬는다. 애완동물원 뒤로 어른 반
달가슴곰들이 모여 사는 '반달곰 동산'이 있다. 이곳에 사는 반달곰이
무려 150여 마리나 된다. 이 회장이 지인에게 선물 받은 반달곰이 번식
하면서 자연스럽게 숫자가 불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위협적
이지도 않다. 이 곰들의 머릿속에는 '사람=음식'이란 등식이 들어 있는 모양
이다. 사람이 난간에 다가가면 아래쪽으로 몰려온다. 베어트리파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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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osan.cult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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