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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병총의 역사를 정리하기 위하여 노인들의 증언을 모으고 문헌을 뒤져 나갔으나 오랜 동안 멸실
됐던 역사를 되살리는 작업은 처음부터 어려운 일이었고 구전과 문헌으로 대강의 윤곽은 밝혀졌으나 구
체적인 역사는 아직도 어둠에 가린 채로 남아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런 가운데서나마 지금까지 밝
혀낸 사실로 지난
1980
년에 작고한 조예원씨 당시
88 )
세 의 증언에 의하면 소난지도의 의병장이었던 홍
일초는 격전중 패색이 짙어지자 일본군에 죽는 것보다 차라리 자결하겠다고 절벽위에서 바닷물속으로
몸을 던졌으나 요행히도 절벽 중간에 난 소나무가지에 걸려 천우신조로 살아나 일본군의 수색을 피해
우무도에 있던 해운암에 숨어 있다가 소난지도에 초상이나 상복을 얻어입고 교로리 이장댁에 나타나 옷
을 바꿔 입은 후 당진 방면으로 자취를 감췄다는 것이며 그 후 행적은 물론 그가 소난지도의 의병장이
었는지 조차 확인할 길이 없다 그후 석문중학교 중심의 뜻있는 학생들이 성금을 모아
1982
년 월 일
8
5
추모비를 세우고
1983
년 군비로 묘역을 정화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성역화 장이 되었다
석문 찬동
石門面 讚洞
교전과 정선경
鄭善京
1909
년 월
5
15
일 의병장 최종성 외
20
여명 항일의병들이 무장하고 이 고장 출신 정선경
(47 ),
세 하군배
(57 )
세 의 안내를 받아 당진군 외맹면 현 석문면 삼화리 찬동을 지나다가 밀보에 의하여 당진주재소 순
사 기십명이 즉시 출동하여 일경과 의병은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다 그러나 의병은 중과부족으로 명의
2
부상을 입은채 총 점을 노획 당하고 모두 철수하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1
1906
년이래 의병장 최종성
일대에 속하여 최종성과 함께 당진주재소 순사 유희영
柳熙零
을 살해하고 각지를 다니며 의병활동을
했던 정선경
鄭善京
과 하군배
河君輩
당진 행정리 출신 심주현
沈周鉉
명이 체포되어 혹독한 고문과
옥고를 치르게 되었다.
이 의병들과 맥을 같이 한 것으로 추측되는 대호지면 송전리
大湖芝面 松田里
임정규
林廷奎
일명
致明
의병은 무장하고 은거했다가 고지내 세내받이 송전리 냇가에서 체포 학살되었다 그 장면은 목불인
견으로 거세하여 총살하니 냇물이 피로 빨갛게 되었었다고 한다 지금도 송전리에서는 윷놀이에서 전막
이 가다가 죽으면 치명
致明
씨네 망하듯 한다고 고함치며 한을 푼다고 한다
정주원
鄭周源
의 항일의병투쟁
1905
년 이른바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되고 헤이그 특사사건에 따른 고종 황제 강제 퇴위 이어 한국군
의 강제 해산 등으로 주권 국권 이 거의 다 박탈당하게 되매 정주원 대장은
1907 (
년 융희 년
1 ) 8
월 당시
39
세의 나이로 경기도 죽산군 원산면 하수리에 있다가 자진하여 의병에 투신하여 당시 용인군 굴암에
있는
30
여명의 지방 의병을 이끌고 양지 양성군을 순회하여 의병대장이 되어 부서를 정하고 의병을 일
으켰으며 그해 월
8
25
일 안성에서 있었던 의병회의에 참가하기 위하여 부하들을 인솔하고 안성 시내에
도착하였는데 그때 의병의 규모는 무려 의병장 명 의병 만이나 모였다 하다
7 ,
1
의병회의가 끝난 다음날인 월
8
29
일 새벽 일본군
40
명의 습격을 받고 고전하였으나 불행히도 후퇴하였
고 그후 월이후 경기도 죽산 양지의 개군을 순력하여 의병참가자가 날로 늘어나 그 의병세력은 무려
9
2
900
여명에 달하였는데 그들은 대로 나누어 그 중의 대는 정주원 자신이 인솔하고 경기도 수원군 수
3
1
하방면에 출동하여 활약하였으며 다른 개대는 그 부하에게 인솔하게 하여 양지 죽산군 경계지대에 배
2
치하였으며 같은 해
1907
11
월에는 경기도 고은포에서 배를 타고 당진군 한진으로 건너와 당진군 면
천면 서산군 경기도 부천군 풍도 등 각군에서 두루 활동하였으며 다음해인
1908 (
년 융희 년 음력 월
2 )
2
다시 경기도 안성 양지 죽산군 등지에 건너가 활동하던 중 죽산군 능촌에서는 일본군
15
명과 교전하였
고 그해 월에 양지군 사동에서 수효를 자세히 알 수 없는 일본군과 접전했으며 다시 같은해 월 경기
4
4
편저 박상건
唐津文化院
됐던 역사를 되살리는 작업은 처음부터 어려운 일이었고 구전과 문헌으로 대강의 윤곽은 밝혀졌으나 구
체적인 역사는 아직도 어둠에 가린 채로 남아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런 가운데서나마 지금까지 밝
혀낸 사실로 지난
1980
년에 작고한 조예원씨 당시
88 )
세 의 증언에 의하면 소난지도의 의병장이었던 홍
일초는 격전중 패색이 짙어지자 일본군에 죽는 것보다 차라리 자결하겠다고 절벽위에서 바닷물속으로
몸을 던졌으나 요행히도 절벽 중간에 난 소나무가지에 걸려 천우신조로 살아나 일본군의 수색을 피해
우무도에 있던 해운암에 숨어 있다가 소난지도에 초상이나 상복을 얻어입고 교로리 이장댁에 나타나 옷
을 바꿔 입은 후 당진 방면으로 자취를 감췄다는 것이며 그 후 행적은 물론 그가 소난지도의 의병장이
었는지 조차 확인할 길이 없다 그후 석문중학교 중심의 뜻있는 학생들이 성금을 모아
1982
년 월 일
8
5
추모비를 세우고
1983
년 군비로 묘역을 정화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성역화 장이 되었다
석문 찬동
石門面 讚洞
교전과 정선경
鄭善京
1909
년 월
5
15
일 의병장 최종성 외
20
여명 항일의병들이 무장하고 이 고장 출신 정선경
(47 ),
세 하군배
(57 )
세 의 안내를 받아 당진군 외맹면 현 석문면 삼화리 찬동을 지나다가 밀보에 의하여 당진주재소 순
사 기십명이 즉시 출동하여 일경과 의병은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다 그러나 의병은 중과부족으로 명의
2
부상을 입은채 총 점을 노획 당하고 모두 철수하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1
1906
년이래 의병장 최종성
일대에 속하여 최종성과 함께 당진주재소 순사 유희영
柳熙零
을 살해하고 각지를 다니며 의병활동을
했던 정선경
鄭善京
과 하군배
河君輩
당진 행정리 출신 심주현
沈周鉉
명이 체포되어 혹독한 고문과
옥고를 치르게 되었다.
이 의병들과 맥을 같이 한 것으로 추측되는 대호지면 송전리
大湖芝面 松田里
임정규
林廷奎
일명
致明
의병은 무장하고 은거했다가 고지내 세내받이 송전리 냇가에서 체포 학살되었다 그 장면은 목불인
견으로 거세하여 총살하니 냇물이 피로 빨갛게 되었었다고 한다 지금도 송전리에서는 윷놀이에서 전막
이 가다가 죽으면 치명
致明
씨네 망하듯 한다고 고함치며 한을 푼다고 한다
정주원
鄭周源
의 항일의병투쟁
1905
년 이른바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되고 헤이그 특사사건에 따른 고종 황제 강제 퇴위 이어 한국군
의 강제 해산 등으로 주권 국권 이 거의 다 박탈당하게 되매 정주원 대장은
1907 (
년 융희 년
1 ) 8
월 당시
39
세의 나이로 경기도 죽산군 원산면 하수리에 있다가 자진하여 의병에 투신하여 당시 용인군 굴암에
있는
30
여명의 지방 의병을 이끌고 양지 양성군을 순회하여 의병대장이 되어 부서를 정하고 의병을 일
으켰으며 그해 월
8
25
일 안성에서 있었던 의병회의에 참가하기 위하여 부하들을 인솔하고 안성 시내에
도착하였는데 그때 의병의 규모는 무려 의병장 명 의병 만이나 모였다 하다
7 ,
1
의병회의가 끝난 다음날인 월
8
29
일 새벽 일본군
40
명의 습격을 받고 고전하였으나 불행히도 후퇴하였
고 그후 월이후 경기도 죽산 양지의 개군을 순력하여 의병참가자가 날로 늘어나 그 의병세력은 무려
9
2
900
여명에 달하였는데 그들은 대로 나누어 그 중의 대는 정주원 자신이 인솔하고 경기도 수원군 수
3
1
하방면에 출동하여 활약하였으며 다른 개대는 그 부하에게 인솔하게 하여 양지 죽산군 경계지대에 배
2
치하였으며 같은 해
1907
11
월에는 경기도 고은포에서 배를 타고 당진군 한진으로 건너와 당진군 면
천면 서산군 경기도 부천군 풍도 등 각군에서 두루 활동하였으며 다음해인
1908 (
년 융희 년 음력 월
2 )
2
다시 경기도 안성 양지 죽산군 등지에 건너가 활동하던 중 죽산군 능촌에서는 일본군
15
명과 교전하였
고 그해 월에 양지군 사동에서 수효를 자세히 알 수 없는 일본군과 접전했으며 다시 같은해 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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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 박상건
唐津文化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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