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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충남,잊혀진시간을말하다4
리는 술집에서 술을 샀고, 술집 마당에서 6명이 복쟁이를 끓여 먹었다. 복쟁이는 새발복쟁
이라고불리는작은복쟁이로6마리였다.배에서잡아걸어두었던것이었다.
복쟁이를 먹은 후, 집안 아저씨뻘 되는 사람은 현장에서 죽고, 조준희 씨의 남편도 중독
되었다.무창포에서양초를씹어먹으면산다고하여씹어먹었으나소용이없었고,대천병원
으로이송되었으나사망하였다.
당시 6명이 먹었는데 결혼한 2명이 죽었다. 조준희 씨에게는 5명의 아이들이 있었고, 아
저씨뻘되는사람은뱃속에있는아이를포함하여2명의아이를두고있었다.총각들4명은
무사하였다.
복쟁이를다룰때잘못다루면,귀시미쪽에나비가생길수가있는데이것을먹으면위험
하다는이야기를들었다.아마도나비가찐복쟁이가아니었을까생각하고있다.
빙도에는어른들생일잔치를크게하는풍습이있었다
빙도에는 어른들 생일이 되면 많은 떡과 음식을 준비하여 3일 동안 크게 잔치하였다. 부
엌에서일하는며느리들이가장어려워하는일이었다.
생일날 아침, 마을의 어른들을 초청해서 먹고 이어서 모든 주민들이 와서 먹었다. 며느리
들은 부엌에서 수많은 상을 차려야 했다. 정작 며느리들은 마지막 날 모여 남은 음식을 먹
는정도였다.
빙도에서는당제를극진히모셨다
빙도동쪽에있는큰산의북쪽에있는봉우리에는당집이있었다.마을에서가까운봉우
리이다. 이곳 꼭대기에는 돌로 둥그렇게 쌓고 지붕을 얹은 당집이 있었고 매년 정월 열나흘
날저녁에제를올렸다.비용은가구마다쌀3~4되씩을걷어마을남쪽끝에사는안씨할
아버지 댁에 주었다. 안 씨 할아버지는 생김새도 꼭 산신처럼 인자하게 생겼고, 당제 제물
을정성껏차려모셨다.
당제를지내기위해서는마을의남자들이밤12시안에풍물을치고올라가지냈다.이때
뱃기는올라가지않았다.배를부리는사람들이주도한것이아니라마을주민들이지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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