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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정도였다.솥이걸려있는것도아니었고방도만들어져있지않았다.함석으로바람막



이를할정도였다.


당집에올라온마을사람들은당집을청소하고밥을해서누룩과섞어술을빚어놓았

다.단술이라고하였다.솥을걸어놓는등제준비를하고마치고내려온다.이날마을가
운데에있는당샘도품고깨끗이청소한후,떼우적으로덮어놓는다.주민들은당제기간
에다른샘물을사용하였다.
이후당주는시장에가서삼색과일,미역등제물을사온다.젯날은섣달그믐날이었다.
원당주와발당주는목욕을하고당산에올라가밥을하고북어를넣은미역국을끓여제
를올렸다.밥은노구솥이라고하는놋쇠로된솥에하였다.이때중선배의선원중에서젊
은사람이뱃기를가지고올라오면,당주가깃대의꼭대기에소나무가지를묶어주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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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기대세웠다.
제가 끝나면 뱃기를 든 선원들이 일제히 뛰어 내려가 배에서 뱃고사를 지내는데, 북을
쳐 제 지냄을 알렸다. 이 북소리가 제일 먼저 나는 배가 그해 고기를 제일 많이 잡는다고
생각하였다.
거름마당에서음식을만들어용왕제와거리제를지냈고,음식을먹고풍물을치며놀기도하
였다.
당제를 마친 당주 일행은 마을 가운데에 있는 거름마당으로 내려와 밥과 국을 끓이고
음식을만들었다.거름마당은마을에서바슴도하는큰마당으로솥이걸려있었고,바람
막이가쳐져있었다.거리제음식도거리마당에서만들었고,제를올린음식은거름마당에
서주민들이나누어먹었다.주민들이모두나와풍물도쳤다.
거름마당은뻘흙을파다가맥질하면서관리하였다.
바다에(즉은쩌쩌물)나가금줄을치고용왕제를지냈다.
거름마당에서금줄을만들어바닷가인즉은쩌쩌물입구에치고,금줄을통과하여들어
가용왕제를지냈다.용왕제는밥,국,그리고김이었다.제를올리고당주가김에밥을싸
서바다에던지면서축원을하였다.모두3덩이를집어던졌다.이때풍물패들도풍물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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