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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이기에 나라를 지키는 힘이 되었도다. 공로를 생각하는 바가 여기
에 있어 나의 가슴이 슬프도다. 예조판서를 보내어 강신하니 나의 술잔
을 박하게 여기지 말라.
118)
그리고 구봉(龜峯) 송익필(宋翼弼)은 다음과 같은 추모시를 지었다.
出師未捷 魂先還
誰識英雄 勝敗間
如許靖忠 如許義
明天在上 何無
출전한 장수가 승리 거두지 못하고 혼만 먼저 돌아왔네
뉘라서 영웅의 승패를 알았으리요
충의를 다하였으니 편안하소서
밝으신 임금도 어찌 애석하게 여기지 않으리오.
119)
충청수사 최호(崔湖)는 본관이 경주로서 최치원의 후손이며, 1536년 부친 최
한정(崔漢禎)과 모친 광주 김씨 사이의 4남으로 전북 옥구에서 태어났다. 어려
서부터 글을 잘 읽고 담력이 컸으며, 무예를 공부하여 드디어 1574년(선조 7)
38세의 나이로 무과 병과에 급제하고 이어서 1576년(선조 9) 40세에 무과 갑과
에 급제하였다. 이어서 군자감 주부, 강진현감 무안현감이 되었고, 용강현령
오위도총부도사를 역임하고 나서 1592년(선조 25) 절충장군으로 승진하여 함경
도병마절도사가 되었다. 이 함경도 병사 시절에는 왜군이 북상한 상태였으므
로 이때부터 최호는 임진왜란에 참여하는 무장이 되었다. 그 후 부친상으로
118)군산문화원,『충원공』,2002.
119)군산문화원,위의책
242!충청수영(忠淸水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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