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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은원탕가서하는일이자주있었다.물론원탕사장도이점을적극홍보하면서한동안은



목욕유치를독점하다시피하였다.벌은돈으로인근땅을많이사들여주민들의원성도있

?

었지만그래도주민들의대소사에는꼭참석하고목욕비도할인해주었다고한다.


?
온천 고시 지역이 8만여 평으로 확대되면서 더 많은 온천이 개발되었다. 한국콘도, 토비


스콘도, 글로리 콘도 등이 생기면서 이제는 어느 곳에 가서 목욕을 하더라도 유황온천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산온천이나 온양온천과 달리 도고온천에서는 새로운 숙박시설이 건
립되어운영하려면반드시이곳온천수를사용해야건축허가가승인된다는규정이있다.
도고온천은 온천물을 다른 숙박업소에 공급하지 않는다. 아니 못 한다는 게 맞는 말이
다. 이유인즉 이곳 온천물 온도는 평균 25°~30°이다 보니 지하 관로를 이용해 공급하면 가
는 도중에 물이 다 식는다. 보일러를 사용해 데워서 공급 할 수도 있지만 연료비가 너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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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해실용성이떨어진다.결국건물주가온천공을시추해서사용하는게현실적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이곳 도고온천을 자주 방문할 즈음 도고호텔이 건립되었다. 객실 214개
의 대형호텔로 야외 수영장과 잔디구장도 갖추고 있었다. 박정희 대통령은 도고선장평야
(서들광문)에 자주 와서 모내기도 하고 벼 베기도 하면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자주 듣곤 하
였다. 그중 하나가 농사 지을 물은 항상 부족한 반면 홍수가 나거나 삽교천 물이 들어오면
들판에 벼가 다 잠기는 통에 1년 농사를 망치는 일이 비일비재 했다. 당시에는 삽교천에 제
방 둑이 없어 물이 자주 범람하였다. 이를 우려한 박정희 대통령이 삽교천 공사를 지시하면
서 수위 조정이 가능해지고 하천이 범람하는 일은 없게 되었다. 비가 아무리 오거나 가뭄이
극심해도이곳도고선장평야는안정적으로농사를지을수있게된것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도고 선장평야를 자주 방문하곤 했는데 일을 마치면 도고호텔에 들러
서 심신을 달래고 국정을 계획했다. 도고호텔 207호 방이 박 대통령 전용 방이었는데 이곳
도역시도고온천유황물이공급되었다.
도고온천은 신라시대부터 피부병, 신경통, 위장병, 관절염, 당뇨병 등에 탁월한 효염이 있
다고 전해졌다. 특히 동양 4대 유황온천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70년대와 80년대 호황을 누
렸다. 하지만 온천 문화의 다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현재는 침제의 어려움으로 온천장과
목욕탕의폐업이늘어나고있다.또한도고온천의핵심시설인청수장이부도로자산관리공
사로 넘어가고, 도고호텔 마저도 철거되면서 이제는 주민들의 기억 속에만 남게 되었다.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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