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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구호)임공의옷과신을묻은곳이다.
공이돌아가신지304년에11대손종호가비로소비를세울것을의논
하고나를찾아와명문을부탁하니나는단문하고병이위중하지만대대
로세의가있는집안의일로책임을지우니끝내사양할수없어서술한
다.휘는득의요자는자방이니당나라한림학사팔급으로시조를삼고
고려말에태사충간공성미가있었으니고려가망함에굳게뜻을지켜,
벼슬에나아가지않았다.
증조의휘는준이니북병사요.할아버지의휘는정수니좌랑이요.아
버지의휘는식이니문과에올라교리를지내고호는송파이니금호형수
의조카요보조공신영의정평릉부원군에증직되니공의공훈이있었기
때문이다.어머니는해주최씨니군수제운의따님이다.
공은가정무오년에태어나만력임자년에돌아가셨다.대체로선조
병신년에홍산의토적이몽학이임진왜란의참화를당한여파가남아있
을제이때를타서감히반역의계획을내어무리를모아이리떼처럼일
어나니그세력을감내하기어려웠다.여러고을이바람에쓸리듯무너
져서지방의장수들이나군병의신하들이모두대항할수없었다.오직
홍주목사홍가신이성을둘러싸고굳게지켰지만또한매우위급하였
다.공은본래지략이있고용력이남보다뛰어나서마침이경내에살고
있었으니충분의마음을가누지못하고백성들을격렬히권하여일으켜
의병팔백여명을거느리고갑옷을입고칼을잡고서포위된성을뚫고
들어가계책을내어싸우니사람들이미처생각지못한바가많았다.
또천기를보는데조예가깊어미리비가올것을알고성밖에있는
민가에불을놓아태웠더니며칠뒤에찬비가계속내려역적들이의지할
곳이없어서마침내밤에도망자가속출하였다.이리하여성문을나와
추격하여승리를알리니조정에서충청수군우후를임명하고품계가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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