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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충남,잊혀진시간을말하다4
닭을 길러 장날이면 달걀을 내다 팔아 장 보는 비용을 충당하였다. 달걀을 팔아 용돈도 쓰
고,생선도사다먹었다.
소코를뚫고오줌을누어소독하였다
소가크면코를뚫었다.마을에는코를잘뚫는사람이있어데려다가함께뚫었다.한사
람이 붙잡고, 기술자가 코를 잡고 뚫는 곳을 주물러 얇게 만든 후 뾰쪽하게 깎은 나뭇가지
로 찔러 뚫은 후 코뚜레를 끼워 놓는다. 이때 찌르는 나무는 단단한 나무여야 하고, 코뚜레
는 녹아지나무를 썼다. 코뚜레를 넣은 뒤에 사람이 오줌을 누어 소독하였다. 이때 사람 오
줌을소가먹기도하였다.
낙동리에서는이사가면코뚜레를문앞에다걸었다.부자되라는의미였다
.
2)
쟁기질을‘보질’이라고했다
낙동리에 살던 옛 어른들은 쟁기질을 ‘보질’이라고 했다. 쟁기의 맨 앞에 있는 쇠인 보습
과관련있는말이다.쟁기에는맨앞에보습,바닥에편쇠,흙을넘어뜨리는벳(볏)이철로되
어있었다.옛날에는철이귀해보습을나무로만들고앞부분만철로만들어끼워사용하였
다.이때는편철도볏도없었기때문에쟁기질을보질이라고한것으로보인다.
멜빵을멜피라고도불렀다
김동한 씨가 결혼할 때, 재행하면서 떡과 고기, 술을 가져갔는데 멜방으로 메고갔다. 멜
방은 멜피라고도 불렀는데 나무의 껍질을 엮어 만든 것이었다. 길이가 3m쯤 되는 것으로 2
개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었다.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하였다. 나무껍질로 만들었기 때문
에멜피라고도불렀다.
2)실제는잡귀가들어오면코를꿰니들어오지말라는의미이다.의미가퇴색되고1934년생인김동한님도부자되라
는의미로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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