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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사투리-
이렇구 저렇구, 누구는 효자구, 누구는 불효자, 누구는 빚을 놓구를 다 조
사를 어.
다조사를허구서는그뒷날은아무개를데려오너라.심부름꾼을시켜서
말허니께,서숨 이따러오는겨.들은얘기가있으니께.문을열구떡들
어오넌디,
“아니,사촌동생이웬일이냐?”
구말여.막쫓어나가니께는
“아,오빠가웬일이시냐?”
구반갑게인사를나눈단말여.그러면거기서원이나직원들이볼적이사
촌간이라먼참가깝거든.그러구서는인저,보냈어.이러구서갔넌디,이제
는잘뭇헌눔을불러들이는겨.불러들이먼은때려조져놓으먼은,지금이
나그때나인저,와이로를쓰먼다되는거아녀.와이로만쓰면징역사는눔
두안살릴수있구,때릴눔두안때릴수있단말여.이소문이쫙퍼졌어.
그고을에.아무아무암행어사가출동 넌디,그암행어사의사촌동생이워
디산다.이게쫙퍼져버렸어.그러니께죄지은눔덜은거기루다찾어와
서비단이구,쌀이구,있는건다갖다주구서는,잘봐달라는거지.그럼거
기서선비가척척적어서갖다주먼은알어서처리헐게라구.그걸알구서거
기가서명함만 어가지구오먼은,그냥무사통과가된단말이지.
그레인저,이어사가가만히생각헤보니께,명함가지구온눔덜숫자를
생각헤보니께,인저는밥먹구살만큼 어.그레서인저,그때서는,
“나는인저갈길이멀구,또갈디가있으니께그만중지헤라.인저는원
이알어서처리헤라.”
그러구말두 이떠났다는겨.그레서인저,그선비는그렇게헤서부자
가 댜. 그것두 그게 적덕이지. 지나는 사람 데려다가 밥헤 주구, 잠 재워
주구.넘한테그렇게좋은일을 으니께,그렇게부자가된겨.그런사람
두있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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