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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봉래산과같이아름답다하여오석산을소봉래라이름하고자신의호로도사용하였다.소봉래
는예서로추사제는해서와행서를혼용하여썼다.
이뿐만아니라화암사에는화암사중건시추사가제주에서써보낸「시경루(詩境樓)」,「무량수각(
無量壽閣)」편액도있었는데이는현재예산수덕사성보박물관에서소장하고있다.지금은시경
루자리에「추수루(秋水樓)」라는모각현판만이남아있다.
「시경(詩境)」암각글씨는 추사 김정희가 연경에 갔을 때 옹방강으로부터 선물받은 육방옹(陸放
翁,이름游)의탁본글씨를병풍바위에새겨놓은것으로알려져왔다.그러나최근발표된논문
에의하면,이글씨도추사의글씨임이새롭게밝혀졌다.따라서「시경(詩境)」글씨는추사의글씨
10)
로재평가되어야할것이다.
11.추사의두동생명희(命喜)와상희(相喜)
ㆍ개요(synopsis)
추사에게는두동생이있었는데그들은산천김명희와금미김상희이다.이들은학문이깊고시
문과글씨에능하였으나추사의그늘에가려그빛을보지못한느낌이있다.
ㆍ내용(contents)
김명희(金命喜, 1788∼1857)는 노경(魯敬)의 아들이며, 정희(正喜)의 아우이다. 조선 후기의
서예가로, 자는 성원(性源), 호는 산천(山泉)이라 했으며 학문이 깊고 시문과 글씨에 능하였다.
1810년 진사에 급제하여 홍문관직제학을 지냈으나 관직은 강동현령(江東縣令)에 그치고 말았
다.1822년동지겸사은정사인아버지김노경을따라자제군관(子弟軍官)자격으로연경(燕京)에
들어가 청나라 금석학자인 유희해(劉喜海) 및 진남숙(陳南淑)·오숭량(吳嵩梁)·이장욱(李璋煜) 등
의명사들과교분을맺었다.특히유희해에게우리나라의금석학본을기증하여『해동금석원(海
東金石苑)』을편찬하는데많은도움을주었다.그의글씨는구양순(歐陽詢)의법을따랐지만형
인 정희의 글씨를 익히는데 주력했다. 때문에 그의 소해(小楷)글씨는 형의 것과 매우 흡사하다.
그리고감식에도상당한안목을지니고있었으나형의명성이워낙높아빛을발휘하지못한느
낌이있다.
김상희(金相喜,1794~1861)의자는기재(起哉),호는금미(琴眉)이다.1813년진사에합격하고,
벼슬은 영유현령을 지냈다. 1851년 권돈인의 진종조천론에 따라 과천으로 방축(放逐)되었다가
그이듬해풀려났으며,관(官)은호조별랑에이르렀다.
12.서자상우(商佑)를위해쓴동몽선습(童蒙先習)
ㆍ개요(synopsis)
추사는35세되던해에서자상우를위하여동몽선습을필사하였다.이는추사의30대중반글
씨의기준작이라할수있을정도로매우뛰어났으며아들상우를위한추사의정성을엿볼수있
10)고재식,「추사김정희글씨의조형분석시론」,『추사연구』6,추사연구회,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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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예서로추사제는해서와행서를혼용하여썼다.
이뿐만아니라화암사에는화암사중건시추사가제주에서써보낸「시경루(詩境樓)」,「무량수각(
無量壽閣)」편액도있었는데이는현재예산수덕사성보박물관에서소장하고있다.지금은시경
루자리에「추수루(秋水樓)」라는모각현판만이남아있다.
「시경(詩境)」암각글씨는 추사 김정희가 연경에 갔을 때 옹방강으로부터 선물받은 육방옹(陸放
翁,이름游)의탁본글씨를병풍바위에새겨놓은것으로알려져왔다.그러나최근발표된논문
에의하면,이글씨도추사의글씨임이새롭게밝혀졌다.따라서「시경(詩境)」글씨는추사의글씨
10)
로재평가되어야할것이다.
11.추사의두동생명희(命喜)와상희(相喜)
ㆍ개요(synopsis)
추사에게는두동생이있었는데그들은산천김명희와금미김상희이다.이들은학문이깊고시
문과글씨에능하였으나추사의그늘에가려그빛을보지못한느낌이있다.
ㆍ내용(contents)
김명희(金命喜, 1788∼1857)는 노경(魯敬)의 아들이며, 정희(正喜)의 아우이다. 조선 후기의
서예가로, 자는 성원(性源), 호는 산천(山泉)이라 했으며 학문이 깊고 시문과 글씨에 능하였다.
1810년 진사에 급제하여 홍문관직제학을 지냈으나 관직은 강동현령(江東縣令)에 그치고 말았
다.1822년동지겸사은정사인아버지김노경을따라자제군관(子弟軍官)자격으로연경(燕京)에
들어가 청나라 금석학자인 유희해(劉喜海) 및 진남숙(陳南淑)·오숭량(吳嵩梁)·이장욱(李璋煜) 등
의명사들과교분을맺었다.특히유희해에게우리나라의금석학본을기증하여『해동금석원(海
東金石苑)』을편찬하는데많은도움을주었다.그의글씨는구양순(歐陽詢)의법을따랐지만형
인 정희의 글씨를 익히는데 주력했다. 때문에 그의 소해(小楷)글씨는 형의 것과 매우 흡사하다.
그리고감식에도상당한안목을지니고있었으나형의명성이워낙높아빛을발휘하지못한느
낌이있다.
김상희(金相喜,1794~1861)의자는기재(起哉),호는금미(琴眉)이다.1813년진사에합격하고,
벼슬은 영유현령을 지냈다. 1851년 권돈인의 진종조천론에 따라 과천으로 방축(放逐)되었다가
그이듬해풀려났으며,관(官)은호조별랑에이르렀다.
12.서자상우(商佑)를위해쓴동몽선습(童蒙先習)
ㆍ개요(synopsis)
추사는35세되던해에서자상우를위하여동몽선습을필사하였다.이는추사의30대중반글
씨의기준작이라할수있을정도로매우뛰어났으며아들상우를위한추사의정성을엿볼수있
10)고재식,「추사김정희글씨의조형분석시론」,『추사연구』6,추사연구회,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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