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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제 선생의 아산군수 시절의 일화
임명제 선생의 아산군 군수로 있었을 때다
. 6.25
가 끝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
들의 생활은 말이 아니었다 더욱이 도로는 손수레가 왔다갔다 할 정도였다 그가 염치에
좀 가신다고 했다 염치 군민들은 군수가 오신다고 몹시 좋아하며 들뜬 기분들이었다 사
람들은 군수가 오시면 도로 좀 어떻게 해 주십사 부탁을 드려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
다 마침내 그가 염치에 오셨다 그는 세삼 놀랐다
이 얼마나 불편했을까
?"
그는 즉시 돌아와 생각한 끝에 도로를 넓히기로 하였다 면민들
은 하루 이틀씩 번갈아 가며 이 도로 사업에 나갔다 그 대가까지 나왔다 쪼들리는 판에
사람들은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니였다 사람들은 도로가 넓어져서 모두 흡족해 했다
8)
전통놀이 및 대표적 집단 행사
매년
12
월 말일에는 대동계를 실시하여 마을의 대소사를 같이 의논하며 음식을 나누어
먹고 청년회에서 위친계를 하는데 상을 치를 때 젊은 사람들이 상여를 매고 서로 도와주
어 일을 치르고 있다.
9)
특별하게 소개할만한 인물
마을에서 소개할 만한 인물이 한 명 있는데 임명제라 하는 분이시다 사실 남들이 들으
면 생소한 사람이지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몸 바친 사람으로 그의 묘가 이 마을에 있
다 그분에 대해 소개하면 이러하다
. 1911
3
3
제의 휘는 영상 자는 수일 호는 매사였다 아버지 화자는 학식과 덕망이 높았을 뿐만 아
니라 인정이 많았다 추위에 떨고 있는 불쌍한 사람을 보면 자기는 못 먹고 못 입더라도
도와주는 성미였다 어머니는 부사의 따님이셨다 임명제는 이들의 장남으로 태어났던 것
이다.
그는 커가면서도 복의가 단정했고 남자답고 의젓하게 행동했으며 때문에 사람들은 그가
크게 될 인물이라며 칭송하기를 아끼지 아니하였다 또한 그는 효자로도 소문이 나 있었
다 흔히 사람들의 말속에는 효자도 결혼을 하여 아내를 얻게 되면 불효자가 된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그는 결혼을 한 후에도 부인과 함께 더욱더 잘 모셨다 그는
1935
년에 경성
법학 전문학교를 마치고 충청남도 행정직에 근무를 했다
. 1950
년에 연기군수를 지내시고
1960
년에 천안 군수를 역임하시는 동안 그는 모든 일에 충실했고 청렴결백 하였다 늘
국민들의 입장이 되어 무엇이든 행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대통령 훈장까지 받으신 바가
있다 그는 은퇴한 후에도 그의 고향에 돌아와 지방 산업 전체의 장으로 향토 개발에 심
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그는 야산에 과실 나무를 심고 이왕에 심은 것 수확이 없는 것보
다 수확이 있는 과실 유실수를 심게 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거기서 얻어지는 수확으로 군
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해주곤 하였다 그러시던 중 뜻하지 않게 병을 얻어 고치려 하
였으나 소용이 없었다 그는 눈을 감으면서 너무 서러워 말아라 나이가 들었으니 죽는
"
게 당연하지 않는냐
다만 아쉬운 일이 있다면 우리 향토 개발에 할 일이 많은데 다 못
하고 가는 것이 좀 아쉬울 뿐이다 라고 했다
"
그는
1972
6
63
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셨다 그의 자손들은 부친을 물 좋고 공기가
좋은 염치 동정리 마을에 그를 모셨다.
10)
종교단체
마을에 있는 종교단체로는 마을 깊숙이 염치저수지를 따라 들어가다 보면 동정 감리교회
가 세워져 있으며 신도수는
20
여명에 이른다
11)
공장현황
마을에는 큰 공장은 아니지만 조명을 만드는 광명조명의 회사와 식품류를 생산하는 서원
식품이 있다 또한 이 마을에는 여름에 더위를 피하기 위해 즐겨 찾고 있는 충무풀장도
동정리에 있다.
12)
마을의 특성
마을에는 아직도 방앗간이 있어 가동을 하고 있으며 독정이 마을 입구 일부 마을을 형성
하고 있고 안쪽 염티 저수지를 따라 산길로 한참을 들어가면 또 다른 마을이 있어 거리
가 있는 관계로 왕래가 거의 어렵고 교통편도 매우 안좋은 편이며 대부분이 벼농사를
하고 있으며 몇 가구는 담배를 재배하고 있다 휴양지로서 충무 유원지가 있고 충무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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