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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素有智略勇力絶人適居境內不勝忠憤激勸倡起率義旅八百人被甲杖
劍馳入圍城發謀決策多有人所不及者而亦深於乾象豫知將雨放火燒城
外廬舍後幾日寒雨連綿賊無所據因以宵遁追擊尸遍于野遂斬其魁而平
其黨獻捷于朝因拜忠淸水虞使陞止於慶尙右兵使甲辰策淸難功臣三等
又錄扈聖原從勳
謹按策勳敎書有選入郞署歷試郡縣之語則公之履歷行治已有著稱於
立功之前而今皆不可考矣然丙申樹立亶出於忠君愛國不能自已之誠心
而非有官守責任而然也其視當時棄城避賊蒼黃失措者何如哉扶國勢於
將危救一方於已亂雖謂之功存社稷澤被生民可也亦何恨於平日行懿之
不盡傳也哉配贈貞敬夫人驪興閔氏察訪恕男女府院君孝曾曾孫生四男
二女?牧使?縣監 文科副提學?參奉女適李尙馝尹?牧使系子震
喬贈承旨縣監子震喬出后重喬有喬進士之喬副學子世喬縣監參奉子
漢喬參判柱國卽副學曾孫也曾玄及外出不具錄銘曰在昔龍蛇國有大
難蠻雨支離憂虞百端?賊乘時連陷六邑驚動畿輔廟無長策誰能敵愾
一任?張月暈塵漲朝暮洪陽桓桓林公素抱忠義義旅八百灑泣倡起甲
馬入城一軍動色如神其智如虎其力先登出擊劇盜以平不日告捷湖海
永淸王嘉其功封爵乃加煌煌敎書誓以山河擢授制梱大用是擬未究厥
施中身而止四子克家聯翩簪纓行治莫詳遺籍雖零惟厥樹勳可以昭揭
?首龜趺伐石如制思闡其幽雲仍之誠我銘以實永示千齡
[지산김복한선생이지은신도비국역문]
결성의북쪽청룡산아래판교리의간좌에봉한산소가있으니곧옛
날증숭정대부의정부좌찬성겸판의금부사오위도총부도총관지훈련
원사평성군행분충출기청난공신절충장군경상우도병마절도사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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