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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南唐갯벌에서
남당의갯벌은
흔히말하는,바닷물이
드나드는모래톱이아니다
갯벌이란먼바다에서
수없이출렁여오는파도의가슴
이별의앙금으로남아있는
슬픈사랑하나까지도
새생명처럼푸르게
해초海草처럼고이길러내는곳
썰물로나갔다
밀물로돌아와서는
먼바다의아픈이야기하나까지
꿈꾸던노래가되도록
출렁이는물결이,끊임없이
오선五線이되어가는걸보다가
남당리갯벌위갈매기는
쉬지않고목소리를높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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