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末世夫婦易地爲
사군금일아심지
使君今日我心知
② 북청(北靑)으로 옮겨지다
탐라(耽羅)에서 유환(宥還)돼서 금방 철종(哲宗) 신해(辛亥), 권상국
(權相國) 돈인(敦仁)이 예론(禮論)을 인해 견부(見付) 북청(北靑)으로
천(遷) 당할 때 66세. 남동생도 역시 백수(白首)로 추사(秋史)의 손을
잡고 비호(悲號) 통곡(痛哭)하는 것을 추사도 끄덕이면서 안색(顔色)
을 바로잡고 말하기를 “자네들의 독서(讀書) 부족자(不足者) 때문에
생긴 일이다.”고 말하며 담소(5笑)해서 손에 서록(書?)을 가다듬고
가서, 다음에 임자(壬子)에 유환(宥還)해서 과천(果川)의 유당공(酉堂
公)의 묘하(墓下)에 살고 5년으로 하세(下世)했다. 향년(享年) 71세였
다.
(7) 완당(阮堂) 문집(文集)
완당(阮堂) 김정희(金正喜)는 이조(李朝) 500년간에 순치(馴致)된
고고(枯槁) 편벽(偏僻)한 동취(東臭, 동쪽 냄새)가 분분(芬芬)한 학단
(學壇)에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신학(新學)을 불어놓고 일대(一大) 생
면(生面)을 전개(展開)하고, 해동(海東)의 천지(天地)가 더욱 생기(生
氣)의 맥(脈)이 있다는 것을 알린 위대한 존재였다. 경사(經史), 천산
(天算), 금석(金石), 시문(詩文), 서화(書畵)에서의 탁월(卓越)한 식견
(識見)과 비할 데 없는 조예(造詣)라고는 참으로 이조(李朝) 上유(布
有)의 통유(通儒)라고 칭(稱)해야 한다. 림랑(琳浪) 비적(秘籍), 특히
제7장 토지 주민 기타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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