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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충남,잊혀진시간을말하다4
를 심을 수 있게 해 주었다. 모심는 날과 맞추어 써려주었다. 모심는 날이 결정되면 대략 2일
전에써려주었다.너무일찍써리면땅이굳어딱딱하고,너무늦게써리면너무물렀다.소를
가진집에서1마지기를갈아모를심게까지해주는데품으로3일을일해주어야했다.
소길들일때끄시렁쿠에잔디를싣고다녔다
낙동리 바라지 마을에서는 다른 마을과 같이 소를 길들였는데, 끄시렁쿠에 돌 대신 떼를
싣고다녔다.마을에돌이없어이용할수없었고,떼(잔디)가많기때문에떼를싣고다녔다.
소에게영양식으로웅어를먹였다
논에는 웅어(드렁허리)가 살았다. 눈두렁을 뚫고 다녀, 무너뜨리는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소에게 먹이면 좋은 영양식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쟁기질에 지친 소에게 산 웅어를 먹였다.
코뚜레를잡고산웅어를잎에넣으면잘넘어갔다.
옛날거지들은소금만드는벗이나,옹기굽는가마,짚누리에서잤다
옛날 김동한 씨가 어렸을 때는 거지가 많았다. 가족이 다니는 거지도 있었다. 거지들은 저
녁이 되면 소금 굽는 벗, 옹기그릇을 굽는 가마에서 잤다. 그런 곳이 따뜻했기 때문인데 주
인들도 그대로 용인해 주었다. 추운 날에 그래도 따뜻한 곳은 그런 곳이기 때문이다. 따뜻
한곳이없으면짚누리검불속에서도잤다.
거지들은밥을얻어먹을때도미리부탁했다가식구들이밥을먹은뒤,차례로돌아밥과
반찬을얻어전대에담아가먹었다.
학성리유식열사장네금광에서금방아찧는것을보았다
학성리 유식열 사장네 금광에서는 많은 금이 나왔다. 금이 섞여 있는 돌을 방아로 찧어
잘게 부순 뒤, 은수(수은)와 물을 넣으면 금이 은수(수은)에 달라붙어 커지게 된다. 이것을 흘
러보내면 금과 결합된 수은은 무거워 가라앉고 모래하고 앙금은 떠내려 간다. 이때 모아진
은수(수은)를천에넣고짜면은수(수은)가빠져나가고금만남게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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