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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새우젓’하면‘광천’,‘광천’하면‘새우젓’이었다. 광천에
서‘새우젓 장터’가 이루어지기는 고려시대 물물교환이 형성될 때부터라
고전해져온다.이때광천에는두개의장이섰는데,그하나가옹암포구
의‘새우젓장’이다.조선말엽서해안일대의고기잡이배가잡아온새우를
옹암포甕岩浦에서 천일염에 절여 팔면서 시장이 형성되어 번성기를 맞아 우
리나라첫째가는새우젓장터로자리잡게되었다.
토굴새우젓의 등장은 지금부터 50여년 전, 옹암포 전성시대의 마지막
무렵인 1960년대 초 그 비법이 개발되어 오늘에 이른다. 천수만의 자연
해풍과 연중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천연토굴에 저장, 숙성시키는 방
법을 도입한다. 여기에 수백 년을 이어온 포구 아낙들의 손맛에 천일염의
간과 정성이 어우러져요즈음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독특한 자연 토굴
새우젓만의맛과향을탄생시켰다.
원래 새우젓은‘조랭이’또는‘조쟁이’라 불리는 항아리에 저장하는데,
여름에 부패하여‘고랑젓’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고랑젓이 생기지 않
는방법을고민하다가고故 윤엽원씨가시험적으로금광폐광에새우젓을
넣어 보았다가 김장철에 가보니 잘 숙성되어 잇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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