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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상우에게
네가이글을읽걸랑
그저마당가조약돌이라여겨라
소나기로여겨도무방하다
애끓음의순간들이잠시뱉어낸
짧은단말마일뿐,가슴산뒤덮는
새벽안개의흩날림이나
길가민들레를아비라기억하라
일찍이학예를일으켰으나
통재痛哉라,가문을살피지못한
통한을천추에남기었으니
내고단한심사를읽어라
너는일평생외출을삼가라
스스로고요를즐겨명상에들라
세상에살되세상을잊어라
혹여고독한밤이오면
이아비가살고있는유택에
굽이도는밤물결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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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여,겨레의혼불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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