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탔어도큰돈을벌지못했을뿐만아니라포구에서쓰는돈때문에늘가난했던것이다.고

남,
기를 잡아 들르는 포구에는 술집과 여자들이 있어 거기에 많은 돈을 썼다. 가족들이 많은


고생을하였다.




유영오님은17세에안마군도에서새우를잡았다.


유영오 님은 아버지가 타던 중선배를 타고 17세에 처음으로 출항하였다. 전라도 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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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마군도)근해에서잡았는데,바람이불면석만자라고하는포구에들어와피항하고,
날이좋으면근해에서잡았다.
배는 3매날 7~8명을 싣고 출항하여 새우를 잡는데, 하루 종일 잡았다. 들물에도 잡고
그물을반대로설치하여썰물에도잡는것이다.하루에4번투망해서새우를잡는다.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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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노래에나오는안안팍네물이라는것이이렇게밀물썰물을다보는것이다.
3매 날 출항한 배는 조업을 계속해서 11매 날까지 잡는다. 이후 조금에는 물살이 약해
새우를잡을수없기때문이다.잡은새우는깨끗이손질하여,젓을담았다.워낙많은양
이었기때문에배의간
8)
에그대로담았고,목포나법성포에들어와드럼으로옮겨담아팔
았다. 새우젓을 배에서 육지로 옮기는 것은 선원들의 몫이었고, 통을 막대기에 매달아 어
깨에메고운반하였다.한사리에20~30드럼을잡았다.
1965년 유영오 님 17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뇌일혈로 쓰러졌는데, 무당을 불러 경을
읽다가돌아가셨다.
1965년,유영오님이17살먹었을때,아버지는62세로돌아가셨다.아버지는당시로서
는 고령으로, 배에서 일을 하지 않고 집에 있다가 뇌일혈로 쓰러져 돌아가셨다. 유영오님
은아버지가쓰러졌다는이야기를듣고집에와보니,고정리조금나루에사는여자무당
을 불러 부엌에서 정
9)
을 읽고 있었다. 당시에는 병원에 갈 형편이 못 되었고, 교통편도 없
8)배에나누어진칸.
9)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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