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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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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집안 아저씨는 첫 아들을 낳는 등 재수가 좋은 사람이었다. 신부에게 준 선물은 금반지
5돈이었고,장인이나장모등가족에게는아무선물도주지않았다.
신부집에가마를타고갔는데,가마꾼은“어라시,방맹이돌려라”하고어깨를바꾸었다
김동한 씨는 결혼할 때 가마를 타고 갔다. 가마는 마을 사람 네 명이 멨다. 가마는 모두
같은쪽으로메어야했다.왼쪽에메면모두왼쪽에메야되는것이다.오래메어어깨가아
프면 다른 쪽으로 옮겨야 하는데, 이때 모두 함께 어깨를 바꾸어야 하였다. 그래서 한 가마
꾼이선창을해서어깨를바꾸었다.그선창이“어라시,방맹이돌려라”였다.
신부집에는신랑,가마꾼4명,함진아비와후행으로할아버지가따라갔다
신부 집에 갈 때는 신랑과 가마꾼 4명, 함진아비와 후행으로 할아버지가 따라갔다. 신부
집에간날당일혼례를치렀고가마꾼과함진아비,후행으로따라간할아버지는당일집으
로 돌아왔고 신랑은 신부 집에서 2박을 하고 신부를 데리고 신랑 집으로 신행하였다. 2박
하는 동안 신부 집에서는 집안 식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잔치에 참여하였다. 신부를 후행한
것은처당숙이었다.신행할때는트럭을타고와집까지는가마를타고왔다.
신행후3일있다가재행을하였다
신랑신부가 신행을 해서 온 뒤, 신랑 집에서 잔치를 하였고, 3일 후 다시 신부 집을 방문
하는 재행을 하였다. 이때는 술, 돼지고기, 떡을 해서 가지고 갔는데 가마니에 넣어 멜방으
로걸머지고갔다.마을분이지고갔다.이때처가집에가서3일묵었다가돌아와생활하였
다.재행으로결혼식일정이끝난것이다.
소가있는집에서없는집논을갈아주었다
마을에는 소가 있는 집이 있었고, 없는 집이 있었다. 소를 가지고 있는 집에서 없는 집 논
을 갈아주고, 써려주어 모를 심도록 해 주었다. 삯갈이라고 하였다. 좋은 일소는 하루에 논
20마지기 정도를 갈 수 있어 많은 논을 갈 수 있었다. 논은 2번 갈고 마지막에 써려주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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