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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논산의교육발전
다.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같은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확보할수있었고일상지도도가능해졌다.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에서 기민중학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시작했다. 기민중학
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들이 각 학교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지역사회에서기민중학교에진학하고자하는학생들과학부모도늘어났다.
은퇴후계속되는도전
기민중학교에서 2010년 퇴직 후 박 교장은 다니던 교회의 어린이집 원장을 맡아 3년간
운영하다,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는 논산에서 뜻 있는 일을 하고 싶은 바람으로 봉사단을
조직하였다. 노인회관, 경로당, 보육원 같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함께 요리하며 음식
을 나누는 ‘꽃할배 봉사단’이다. 스무 명 남짓의 중년 남성들로만 이루어진 봉사단은 단순
히 만들어진 음식을 나누어 주는 기존의 봉사 활동과 차별성을 두어 같이 요리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단체이다. 사람과 만남을 좋아하는 교육자로 학생들과 교감을 나누어
본 박 교장의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한 도전이었다. 학교라는 교육현장을 떠났지만, 여전히
지역사회에서 들리는 기민중학교에 대한 좋은 평가는 박 교장의 또 다른 도전을 가능하게
하고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자녀가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중학교 제1순
위로 기민중학교를 꼽는다.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학교로 기민중학교를 성장시킬 수 있었
던 것은, 학생들을 위해 학교를 다시 세우겠다는 박 교장의 의지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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