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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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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를 관리하는 사람을 상여장모라고 하였다. 별도의 수당을 받지는 않고, 이장, 반장
에게주는모조를내지않는정도였다.상여장모는상여를관리할뿐만아니라주민이죽으
면염도하였고상여가나갈때요령잡이도하였다.상가에서는상여장모를매우고맙게생
각하였다.
구둥굴에서는계를조직하여,상을당하였을때가구당쌀1말씩주었다
구둥굴마을에서는상을당하면마을주민전체가가서도와줄뿐만아니라,가구마다쌀
1말씩을 거두어 상주에게 주었다. 계 형식으로 운영되었는데, 주민 대부분이 가입해 있었
고,날을잡아모여서쌀을거두어주었다.
시신은광중안과내광을파서모셨다
시신을 매장할 때 주민들 중 일부는 가래 등 각종 연장을 가지고, 지관과 함께 산으로 가
묘지를 만든다. 먼저 가래로 땅을 판 다음 넓게 광중 안을 파고, 시신이 꼭 들어갈 만하게
내광을판다.가래질은6명이하는데양쪽에서두명씩잡아당기고,한명은가래장치를앞
에서 잡고, 또 한 명은 가래장치를 뒤에서 잡는다. 가장 중요한 사람은 가래장치를 앞에서
잡는사람이다.이사람의뜻대로가래질이이루어진다.
상주를위로해주기위해팥죽을가져가고,막걸리를가져갔다
김동한씨가어렸을때에는이웃에초상이나면상제들먹으라고팥죽을쑤어한동이가
져다주었다. 그리고 죽은 사람과 잘 아는 친구들은 막걸리를 한 병 가져가 죽은 친구에게
따라올리고,상주와도함께나누어마셨다.이런것이부조하는것이었다.
쥐불싸움은홍성구동사람들하고많이하였다
바라지 마을 어린이들은 정월 열나흘 날이 되면, 마을 앞 새뚝에서 쥐불을 놓았다. 이곳
에는 홍성 구동 사람들 논도 많았기 때문에 홍성 구동의 어린이들도 와서 쥐불을 놓았다.
이때쥐불싸움도많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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