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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논산의교육발전
부하기를 원하셨다. 그는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기차로 먼 거리의 대전까지 통학하며 공부
하였고충남대학교에서농업토목을전공하였다.
고향에서교육자로첫발을내딛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전공을 살려 고향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근무하는 신천중
학교는 집과 가까워 자전거로 출·퇴근할 수 있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보람되었지
만, 사람을 좋아하고 대외적인 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젊은 시절이기도 했다. 그는 더 많은
사람을만날수있는일을꿈꾸다고향을떠나천안과공주에서아이들을가르쳤다.
그래도 더 큰 세상을 향한 꿈을 버릴 수 없었고 사람과의 만남을 좋아했던 젊은 박 교장
은 좁게만 느껴졌던 교육현장을 떠나 사업을 시작했다. 세상에는 배울 것이 많았으나 가르
치는 일이 천직이어서 그랬는지 다시 학교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러던 중 기민중학교 임용
수이사장과인연이닿았고2001년가을기민중학교교장으로부임하였다.
열악한교육환경의기민중학교
기민중학교는역사가깊은곳이었다.3·1운동을한이근석애국지사가교육에뜻을두고
1949년 대교동에 세운 학교였다. 이근석 설립자는 학생들을 교육하겠다는 마음만으로 기
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학교를 세웠다. 좋은 취지였지만, 행정적인 면에서는 정식 학교로 인
가받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졸업생들은 졸업 후에 별도의 시험을 보고 학력을 인정받
아야하는어려움이있었다.
1955년 현재의 재단법인을 세워 정식으로 기민중학교 설립인가를 받으면서 행정적인 면
은해결이되었으나더좋은교육환경을위해서는좁은대교동을떠날필요가있었다.1982
년, 현재의 위치인 지산동으로 학교 이전을 결정하였으나 재단의 어려운 재정 형편 때문에
시설에많은투자를하지못했다.그가교장으로부임하던2001년에도학교교육환경은여
전히열악한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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