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85페이지

232페이지 본문시작

김철이끝난다음,음력5~6월에는미역을뜯었다.미역은물속,숨은바위에서밤에뜯


,
었다.여름에는밤에물이많이나가기때문인데,송방망이에횃불을밝히고뜯었다.

?


대천제일감리교회에서 외연도에 교회를 세웠다. 이광운 목사님을 보내 전도하였고 김정

?

의씨 동생이 교회에 처음 나가기 시작하였다. 이후 어머니와 김정의씨가 다녔다. 김정의씨


의동생은신학대학을졸업하고목회자가되어지금키르키스탄에서전도하고있다.
?


현재 외연도교회에는 20여 명의 신도가 있다. 대부분 여자들이다. 남자들은 고기잡이 때
?
2
문에 다니기 어려운 점이 있다. 과거에는 50명 정도 되었는데 인구의 감소와 함께 많이 줄
어들었다.
1960년대 말 외연도에 들어온 원산도 사람들이 주벅을 매기 시작하였다. 1970년대 초에
는외연도사람들도가세하여많은사람들이주벅을매거나낭장망을매서멸치,까나리등
230
을잡았다.외연도가호황을맞이하였다.
주벅이 수지맞는 사업이었지만 김정의씨는 포기하고 낚시어선을 운영하였다. 주벅을 하
면밤낮없이주일없이일해야했기때문에교회에갈수없었기때문이었다.주일날교회에
다니기 위해 주벅을 매지 않고 낚시어선을 운영하였다. 이때는 잡은 고기를 활어로 팔았고,
횟집이 성행하여 비싼 값에 팔렸다. 낚시어선으로 성공하였다. 당시 외연도에는 모두 주벅
을 맨 것이 아니고 몇 가구는 낚시나 자망으로 고기를 잡았다. 자망으로 잡은 고기는 활어
로팔수없어수지가맞지않았다.
주낙은 새벽에 나가 먼동이 트기 전에 놓았다. 고기가 먼동이 틀 때 잘 물기 때문이다. 그
리고 고기는 주낙을 내릴 때 주로 문다. 바닥에 닿기 전에 올라와 무는 것이다. 주낙을 다
내린 후, 아침밥을 먹고 걷어 올린다. 주낙배는 늦어도 오후 3시까지는 외연도항에 들어와
야한다.그래야어항에운반하여보관했다가다음날아침에경매에들어간다.
외연도에는 꼭두각시놀이가 있었다. 꼭두각시놀이는 1930년대에 출생한 고모님들 세대
에서한놀이이다.1942년생인누나들은하지않았다.꼭두각시놀이는추석때마을처녀들
이 마당에서 놀던 놀이이다. 한 사람을 가운데에 두고 삥 둘러서서 그 사람한테 모두가 무
슨 이야기를 하면 점차 최면에 걸리게 되고, 뭘 물어보면 대답을 한다. 어릴 때라 어떤 내용
인지기억은못한다.당시남자들은남자대로여자는여자대로놀았다.
외연도 남자들은 공치기를 하였다. 초등학교 학생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했는데, 물이

232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