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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오솔길
추사묘소에절올리고묵묵히이길을걷다
예산그어디에계실까죄아닌죄를뒤집어쓰고
조선의세도흙탕물이전신을어지럽혔어도
웅혼,섬농,고고,청기의빼어난학예,결국깨우침으로
화광선명하나한없이겸허한추사가아침이슬에오롯이
이길을걷는다,나도동행하면서걷는다,
제주유배길가며떼어낸현판을구년여가지나서야오는길에다시찾아
걸고있는사내,조선학예를새로이창업한도도한학예의군주君主를반갑게
만나
묘소뒤편사는고요를불러셋이걸어간다
*웅혼雄渾,섬농纖濃,고고高古,청기淸奇는모두문학사속에존재하는다양한종류의시적품격들이
다.추사는이들을중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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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여,겨레의혼불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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