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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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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의뒤를따라다니면서넘어진벼를일으켜세우기도하였다.이것을‘따비일센다’라고하였다.
두레 때에는 논에서 풍물을 치면서 어럴럴럴 상사디야, 얼카덩어리 같은 노래를 불렀고,
들마당에서는 풍물을 치고 상모를 돌리고, 무동을 태우는 등 재미있게 놀았다. 3층으로 무
동을태우기도하였다.무동을타고잘놀았던사람은전재인님이었다.
낙동5리에는‘마장터’와‘말길’이라고불리는곳이있고,말길에길을만들었다
낙동5리 바라지 마을 뒤, 산 능선 부근을 옛날부터 마장터라고 불렀다. 평평하여 밭으로
개간했는데 ‘마장터밭’이라고 불렸다. 그리고 낙동리 동남쪽의 진당산에서 낙동초등학교
를 거쳐 뺨새골에 이르기까지 긴 길이 있었다. 능선 부근에 있었는데, 주민들은 말길이라고
불렀고, 옛날 말이 다니던 길이라고 믿었다. 이곳에는 나무도 없이 그냥 잔디만 나 있어 정
말로 길 같았으며, 구둥굴에서 날근점으로 통하는 길을 만들 때도 이 말길에 만들었다. 새
마을운동 이전 4H활동할 때 만들었는데, 길에다 길을 만들기 때문에 땅 주인에게 승낙 받
을 것도 없이 그냥 가래로 간단하게 만들었다. 현재는 포장되어 있다. (이 말길이 바로 흥양곶목
장의목장성이다-필자.)
할머니는집뒤서낭을극진하게모셨다
바라지마을뒤고개는천궁쪽주민들이은하면에다닐때넘는고개로옛날에는사람들
이 꽤 많이 다녔다. 꼭대기에는 서낭댕이가 있는데, 바라지 마을에서 2집이 서낭을 모셨고,
김동한 씨의 할머니는 서낭을 아주 극진하게 모셨다. 정월 열나흗날 저녁이면 꼭 서낭제를
지냈는데, 각종 나물, 삼색실과, 북어포, 밥, 떡을 해다놓고 지냈고 나무에 천을 매달아 놓
았다. 이때 마을의 어린이들은 서낭제의 떡을 먹으면, 서낭님이 주시는 떡이라 재수가 좋다
고주워먹었다.
바라지마을에서는매년안택을했다
그가 어렸을 때, 바라지 마을에서는 매년 안택을 했다. 안택은 무당을 불러다 성주를 내
리고치성을드리는것으로,성주를내리면백지에쌀을싸서안방벽에붙였다.마을에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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