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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령 영감 영위 영감 모시고 들어갑니다.
오늘이 몇일이냐
삼월 삼십일 무쇳날입니다.
우리가 살면 몇백년 사나요
죽음으로 보은 충성합시다.
산천 초목은 젊어나 가지만
우리네 인생은 왜 이리 늙어만 가나요
오늘 영감 잔칫날에
신명 나고 푸짐하게 놀아 봅시다.
※이소리는보부상의공연공문제현장재현부분에서새로선출된접장이처음공문제장으로입장하는것을재현하며부르는소
리다. 예산 군지 보부상 관련 내용에서는 노래를 기록하지 않고 새 접장 귀가 행진 놀이만 서술적으로 기록하였다. 노랫말 중에
사용된‘영감’이라는표현은조선조에는일정관직에오른사람을높여칭하는용어로사용할수없는언어였기에노랫말이전래
된 것이라면 일제강점기 이후 또는 해방 후 지어지거나 변형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공문제 축원소리
-선창자:이희철
-기록:보부상과 보부상 놀이 (윤규상). 예산 군지
[사설]
오늘이라 오늘은 우리 영감 잔칫날이라
일년이면 열두달. 삼백육십오일을 기다려 온 잔치로다.
잔칫날에 고사를 올리니 다시 없는 영광이요
[창]
고사 고사 고사 고사로다. 고사 축원을 받으시오.
[풍장]
시화연풍 국태민안 이 잔치에 날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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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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