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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이야기
‘그림은 좋아하지만 볼 줄은 모른다.’혹은‘보고 느낄 수는 있으나 뜻은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만나 보았을 것이다. 어쩌면
그 말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학창시절 우리가 배운 미술수업은 실기위주의 수업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다 보니 작품을 감상하는데 서툴게 되고, 졸업을 한 뒤에 사회인이
되어서는 작품을 대하는 자세가 더욱 소극적이 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미술이론 강사
전 화 평
미술을 전공하거나 관련된 직업을 가지지 않는 한 일반인들에게 있어
미술작업 활동의 기회는 많지 않다. 오히려 작업 활동보다 감상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으며,
충분하지 못한 감상교육으로 오는 자신감 결여로 미술을 더욱 어렵게만 느껴지게 만든다. 하지만
근래 평생교육이나 미술활동체험 등 여러 기관에서 미술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 덕분에 일반인들의 관심과 교양수준은 불과 5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으며 미술 감상 또한 더 이상 어려운 분야로 치부되지 않는다. 오히려 많은
관심 속에 친근한 미술로써 감상의 갈증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 해소를 위해 필자는 쉽게 미술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연구한바 있으며 무엇보다
일반인들에게 다가갈 미술 감상은 '이야기'처럼 편하고 재미있게 듣고, 보고, 느낄 수 있는 방법이
효과가 있으리라는 결과를 도출해 내었다. 한때 스토리텔링의 붐이 크게 불기도 하였지만 그것이
단순 유행으로 지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광고나 관광지소개 전시장 테마등 에서 이야기를
담아내는 스토리텔링 방법으로 사용하고, 흥미 유발과 참여를 권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사용되는
것을 볼 때에도 이야기의 유력은 가히 적다고 볼 수 없다.
이제는 미술 감상을 할 때 그림을 본다는 표현보다 그림을 읽는다고 표현하고 있다.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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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osan.cult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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