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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문화는 삶의 전체이며
교육은 백년이요, 문화는 천년”
금헌 류방택기념사업회 김현구 회장
현대의 서산지역을 위해 애쓴 사람은 무수히 많이 있지만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한 사람이 있다. 바로 김현구 전 서산문
화원장이다. 1983년부터 2003년까지 20년간을 서산문화원
장으로 근무했다. 그래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김현구 원장
으로 부른다.
지금은 국보 228호‘천상열차분야지도’라는 천문도를
만든 인물로 서산지역의 자랑이요, 세계적으로 이름을 얻고
있는 금헌 류방택 선생을 현창하는‘사단법인 금헌 류방택
기념사업회’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 회장은 80평생을
돈 버는 일보다 지역사회 발전과 문화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맨처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마음먹은 계기
는 농촌이 잘살아야 나라가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순수한 농촌운동이었습니다. 4H운동부터 재건운동(5.16후), 농업협동조합의 탄생에 앞장서 선구자적
역할을 하였죠. 당시에는 농협이 리별 단위조합으로 있었는데 읍면단위조합으로 통합을 위해 노력
했고 이것이 오늘날 농업협동조합이 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김현구 회장은 이러한 공로로 박정희 대통령 내외 초청을 받아 청와대에서 격려를 받았던 일이 생생
하다고 회고 했다.
그는 그후 선진 외국 신문과 잡지를 구독하며 약초를 이용한 예방의학에 눈을 떴다.
치료의학에서 예방의학으로 전환해야겠다는 그의 생각은 지금은 대체의학 등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당시는 시대를 앞서가는 선각자적인 발상이었다. 생강, 약초 등을 이용한 생약조합을 결성하는 계기가
되었고 서산군청의 특수시책의 일환인 특화사업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의 꿈은
화마와 함께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큰 불로 가공공장과 집기 등 모든 것이 불타버렸다.
그렇다고 낙담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지역문화운동을 실천해 보고자 하는 그의 열망으로 1983년
제2대 서산문화원장하게 취임하게 되었다. 문화원장으로 취임하고 제일먼저 문화원의 위상을 높여야
지역문화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 당시 문화부 문화시책위원으로 발탁된 그는
http://seosan.cult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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