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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문화기행
이 준 호
서산문화원장
여행은 항상 설렘으로 시작된다지만 이번 이베리아 반도속으로 들어가서 서유럽의 강한 카리스
마를 지닌 스페인을 간다는데 큰 의미를 두게 된다. 포르투칼, 스페인, 모로코, 모두 흥미진진한
곳이다. 지도에서나 봄직한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 지중해의 꽃으로 불리는 아프리카의 모로코 땅을
밟는다는 것도 가슴을 들뜨게 했다. 한 두번 떠나는 여행도 아니건만 이번 여행은 소풍을 가는 어린
아이의 마음처럼 흥분되고 있었다.
늘상 느끼는 것은 우리나라의 항공문화가 세계최고라는 것을 또 한번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에는 독일의 루프탄자 항공을 이용했는데 기내 서비스의 질이 한국 항공사보다는 많이 떨어짐을
느꼈다.
12시간여 끝에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하여 3시간을 기다리고 포르투갈 항 작은 비행
기로 갈아탔다. 밤 11시 40분에서야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 도착해서 여장을 풀었지만 호텔 역시 1급
이라는 곳이 한국의 모텔 수준도 안 된다. 하여튼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를 배출한 포르투갈이다. 에우
제비오라는 축구 선수가 있었고 현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라는 걸출한 선수를
배출한 나라다. 내가 축구광이다 보니 우선 축구 이야기부터 나오는가 보다.
이 나라의 국민소득은 17,000불 정도이니 경제성이 우리나라 수준급이라 생각했는데 현재 IMF를
겪는 실정이라 사정이 말이 아니란다. 그래도 그렇지 물 한병에 3유로라니, 한국 돈 5천원 주고 어떻게
물 한병을 사먹겠나. 한국에서는 몇 백원하는 물인데 씁쓸한 생각이 든다. 현지 가이드의 말로는 수돗
물은 절대 먹지 말라하고 환경은 고온건조한 상태인데 어쩌란 말인가......
유럽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한 나라. 그 중에서도 땅끝 마을인 바람의 언덕을 관광한다. 기다림의
나라로 불리어 온 포르투갈의 내력을 알아봤다. 서쪽으로 길게 펼쳐진 바다와 동쪽으로는 길게 뻗어
있는 스페인과의 국경. 그들은 결국 바다로 떠나야 했다. 보물이 가득한 인도를 찾아야 한다는 일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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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_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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