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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적현장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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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 하
서산문화원 이사
역사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만주 집안의 광개토대
왕비 앞에서 기원을 드리고 어루만져 보고 싶은 맘이
간절하였다.
만주- 지금은 중국의 땅, 그러나 결코 잊을 수 없는 선
조들의 고토(故 )이다. 올해는 단기 4343년이지만 우리
민족은 훨씬 이전부터 살아오며 활동한 무대이다. 하지만
한족은 불과 100년밖에 안 된다. 중간에 명나라가 약 200
(대련시)
년간 지배한 적이 있지만 원나라에 쫓겨났다.
대략 조선족은 고조선, 기자조선, 위만조선이 3,000년, 부여 400년, 고구려 705년 발해 227년,
정안국(후 발해국)이 100년 정도 만주를 영위했으니 단군 기원과 거의 맞아 들어간다. 근래 발해 연안
동이족(조선족)의 유물을 발굴해 측정해 보니 여기서 2,000~3,000년 더 올려 잡을 수 있다. 역사의
신( )이 살아 있으니 사필귀정(
歸 )과 천우신조(
)를 믿으며 느긋이 기다리면 된다.
대련시는 요동반도 남쪽 끝 발해만을 끼고 있으므로 동북 3성(길림성, 요령성, 흑룡강성)의 관문이
기도 하다. 이 도시는 러시아가 청나라와 밀약할 때 만주를 선점하고자 대련과 여순간의 철도 부설권을
얻으며 자기네 계획대로 추진한 것이다. 그러나 러.일전쟁(1904~1905)에서 일본의 승리로 돌아가자
장춘과 여순간의 철도관리권이 전승국으로 넘어갔다.
압록강 하구 성해(
)공원에는 긴 가래떡 모양의 시멘트 구조물(80m)위에 남자, 여자, 어린이 등
100쌍의 발자국을 찍어 바다 쪽으로 걸어 나간 모양으로 만들었고 그 끝에 롤러 스케이트장을 설치하
였다.
날씨가 음산하더니 여순 시내에 진입하자 차창에 부딪치는 빗방울이 연달아 흘러내린다. 의군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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