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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지:@내지 09. 05. 14 오? 2:33 페이지 19
끝나는 고유명사에 접미사 ‘이’가 붙으
6. 춤달과 춤다리
춤달[舞山]은 사곡면 가교리 춤다리
면 어조가 고르게 되어 발음이 편해진다.
뒤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21m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춤달’도 어조를 고르
전설에 의하면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
게 하는 ‘이’가 붙음으로써 발음이 편해
율사가 절터를 잡으려고, 이 산에 올라서
지는 것이다. 그래서 ‘춤달’이 ‘춤달이’
서 북쪽에 큰 절터가 있음을 보고 크게
로, ‘춤달이’가 연음화되어 ‘춤다리’로
기뻐하여 춤을 추고, 마곡사를 지었다고
불리며 어느새 새로운 지명으로 바뀌었
한다.
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춤달’이라고 하
한편 마곡사 사적입안에 의하면 고려
는 산 지명이 ‘춤다리’라는 다리 지명으
명종 때 보조국사 지눌이 폐찰을 중건하
로 바뀌게 된 것이다.
라는 왕명을 받고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
이 자리에 와서 다리 위에서 춤을 추었다
한다. 그는 춤을 추며 ‘복지가 맑은 개울
에 임하였으니 금방울 소리가 소나무 사
이에서 울린다(福地臨淸潤 金鈴激松間)’
는 시를 읊었다고 한다.
춤다리[舞橋]는 춤달 동쪽 아래, 장
다락골 서쪽에 있는 마을로 무교리
울바위와 춤달산(2006.2.13)
라 한다.
마을 사람들은 ‘춤달’이란 말보다 ‘춤
7. 그 외의 달과 관련된 지명
다리’라고 부르며, ‘다리’를 강조한다.
달바우 : 효포 서쪽에 있는 마을로
전설에서처럼 산에서 아래로 내려와 다
월암(月岩)이라고도 한다.
리위에서 춤을 추었다고 이야기한다.
다름고개 : 장기면 봉안리 북쪽에
필자는 전설의 이야기와는 다른 견해
고개로 월현(月峴)이라고도 한다.
를 갖고 있다.
산 모양이 달같이 둥글다 함.
보통 이야기 할 때 ‘영철과 철수는’이
라고 하기보다는 ‘영철이와 철수는’이라
고 말한다. 즉 ‘영철’과 같이 자음으로
公州文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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