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80페이지

일생을 보낸 구진룡의 구술은 덕산장에서 진행된 보부상과 장터문화를 살필 수 있는
기록물이다. 또한 책에 수록된 소리나 노래는 예산의 민요 정서에 벗어나지 않아 더
욱 가치가 있다.
③ 2001년에 발행된 예산군지 하권 제10편에 수록된 보부상 관련 자료이다. 대부
분의 내용이 앞의 책 “장돌뱅이 돈이 왜 구린지 알어?”도서의 기록과 일치하고 이에
추가하여 각 소리의 앞부분과 현장진행 모습을 간단히 기록하였는데 내용에 오류가
없으며 노랫말에 대하여 사투리, 불분명한 언어 등을 부분 수정하였는데 수정 내용이
아주 적으며 원형을 해치지 않았다.
보부상의 공연에 대해 결론적으로 말하면 전통의 민속 또한 시대적으로 변화하며
이어 나가는 것이다. 일상에서 보부상이 소멸되었고, 이제 민속의 공연물로만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면 위의 3개 기록을 연구자적 관점으로 분석하여 현재의 공연물
을 고형古形에 가깝게 구성하여, 옛날 보부상의 모습을 관객이 재미있게 관람하고, 연
희자가 즐겁게 공연할 수 있는 발전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이 책의 보부상 관련 내용은 이런 기준으로 기록, 정리하였으며 공연에 참여하여
연행 한 사람들은 현재는 물론 과거에 참여한 사람 모두를 기록한다.
1) 공문제 관련 소리
공문제 소리
－선창자:출연자 전원
－기록:보부상과 보부상 놀이 (윤규상). 예산 군지
성수만세 성수 만세
오늘 장은 천량이요. 다음 장은 천량이요.
한달 육장 매장 처도 수천량씩 재수 봐요.
가는 길에 천량이요. 오는 길에 만냥이요.
226
예산의 소리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