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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추도에서는말을많이먹었다.



소도나추도에서는겨울이되면말을많이뜯어먹었다.옛날에는부드러운참말이많아


많이뜯어찌개도끓이고밥에도넣어먹었으나요즘에는오염되어없어졌다.요즘까지남

아있는말은기름말이다.지금도기름말은먹는다.그리고장죽말이라고둠벙에나는말
이있는데,많이나오지는않지만부드럽고맛이좋다.요즘도뜯을수있다.
밀을심어수제비나국수를해먹었다.
소도에서도밭에밀을심어수제비나국수를해먹었다.밀을맷돌로갈아체로치면,가
루로나오는것이밀가루이고,남는것이밀기울이다.밀가루를개어손으로떼어,끓는물
에넣어만드는것이수제비였고,홍두깨로늘려썬것이국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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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을맷돌로갈고체로쳐밀가루를만들어야하기때문에하루종일일해야수제비나국
수를만들수있었다.바쁜섬에서는특별하게만들어먹는음식이었다.
보리술을만들어먹었다.
소도나추도에서는보리술을만들어먹었다.쌀이없고보리만있기때문에보리쌀을삶
아누룩과섞어놓으면술이되었다.쌀로만드는술과같이만들었다.
식초병에식초를만들어먹었다.
최연양님은섬에살때도늘식초를만들어먹었다.식초는식초병을부뚜막에놓고담
는데,술과밥,누룩등을넣어담고,마른고추를불에구워넣었다.최연양님댁에는술이
없어 이웃에서 얻어다 넣었고, 가끔 밥과 누룩을 넣어 만들었다. 술과 밥, 누룩을 가끔 넣
으면초가계속생성되었다.
추도에서는잔치에다식을박았다.
추도에는 잔치 때 다식을 박아 먹었다. 마을에 다식판이 있었고, 잔칫집에서는 빌려다
사용하였다. 다식은 쌀, 콩, 흑임자, 송화 등을 엿과 함께 버무려 만들었다. 육지와 다름
이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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