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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똥장군 취급한겨 얼른 가자고 보리싹 다 갔데
그전이 어른 들으먼 그랬댜 이 아산 공부리가 거기가 원 사람사는 데가 육지였었는데 그것
이 바다로 다 되게 된 거는 토정 선생님이 알았다 이거여 그래 날 좋은 날 가갔구 전부 피
난을 시켜 거기를 조사자 예
그런께 멀쩡한 날 미친 사람일 꺼 아니여 원님이 아니라 아
무나 가서 하더라도 조사자 예
멀쩡한 날 여기가 해일이 져서 다 절단나니까 저기로 가거
라 그래도 말을 안 들으니께 자기 혼저 산에 가서 앉졌는 겨 물들어 올 때까장 그런데 어
떤 소금장사가 소금을 짊어지고 오더니 작대기다 받쳐 놓고선 요렇기 앉았거든 아 여보 거
기 물들어 오는데 왜 여거 와 거기 앉았냐구 저기 올라가 앉지 당신이나 올라 갈래면 올
라가라고 그래더랴 게 조금 있다가 해일이 들어오는데 소금 장사 작대기 밑에까지 나가더
래 그러니까 작대기 밑에까지 나가더래 그러니까 소금장수가 자기보다 더 알았다는 거지
선장면 군덕리 노인 회관
, 1996. 12. 17.
김선희 서원기 강미정 박재형 조사
최용운 남
( , 73)
지혜로운 아들 이야기.
군덕 장곶 대정 앞
옛날에 조사자 예 옛날에
응 영감들이 그 임금님 밑에 신하들이 그지 저기가 있잖아 대
신들이
조사자 예
대신이 있는데 어쩐 대신 집이 대신 하나를 대신에서 내쫓을라고 조
사자 어
임금님하고 모의를 했어
조사자 예
저 사람 어떻게 해서든지 미웁게 해서
내쫓자
조사자 음
그럼 어떻게 할나냐
신하들 보라니께 시방마냥 이렇게 추운 겨 눈
이 하얗게 왔는디
조사자 예
멍석딸기를 따 갖고 오라 그랬어 내일 들어올 적에 조회에
들어올 즉이 조사자 예
멍석딸기를 따 갖고 들어오라
조사자 멍석딸기요
조사
자 그게 뭐예요 할아버지
멍석딸기라고 여름철에 있는 딸기 산에 가면 있는 게 있어
요만하게 딸금씩 있는 거
조사자 예예
그걸 따와라 거거여 그니 눈 있는데 그게 워딨
조사자 예
그 사람 죽일려고 저기한 것밖에 더 되여
모의한 거
조사자 예
그래
그걸 아무 날꺼정 따오라고 임금님이 명령을 했어
조사자 음
명령을 하고 난 위에 집에
가 생각하니 눈이 허연데 멍석딸기를 어디가 따느냐 그거여
조사자 음
그니 자긴 죽은
것밖에 안 된다 그러여
조사자 아
자기가 생각할 적에도 조사자 예
그래서 끙끙 앓
고 드러누었어
조사자 음
식음을 전폐하고 조사자 예
그 아들은 한 여남은 살 아들
이 하나 있는데 조사자 예
아버님 왜 이러시느냐고 그 물었더만 넌 알 것 없다고 그러거
조사자 어
그래가지구 인제 아주 저 아버지가 아주 죽게 그냥 굶구서 있으니께 하
도 졸르니께 그제사 얘길 했어
. “
얘야 임금님이 내일 모레쯤 되는 날인디 조사자 응
날 자금날이 멍석딸기를 따오라는디 멍석딸기가 워딨니
그래서 내가 이렇게 난 인저 죽는
신세밖에 더 되냐
조사자 아
그래서 내가 이런 저기를 한다
그라니께 아버님 참 그
걸 뭘 그걸 갖고 걱정하시느냐 그러거덩 아니 임마 무슨 걱정이라니 이눔아 딸기가
·····.
그만 두고 그 날 집에 계슈 지가 들어갈 테니
그러거등
조사자 응
그래갖고 그 날
저희 아버지가 멍석 따 갖고 갈 날을 걔가 들어가서 들어가니께 임금님이
왜 애비가 안 오
고 니가 왔느냐
그라니께 한다는 소리가
저희 아버님보고 딸기 따오랬대매요
?” “
그렇
.” “
아 독사 딸기 따러가서 독사를 물려서 아주 정신없이 앓아있슈
그라거등
조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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