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43페이지
224페이지 본문시작
![](http://ebook.cnkccf.or.kr:8800/file/20170517_035515/page/1/224_1494993925_2672/M.jpg)
추사의장서,깨어나다
사월미루나무이파리에개구리울음인가
꼬리길어지는올챙이들이앞다퉈꼬리치다가
수천수만의몸들이내는몸짓에
한양에서오는책수레가조심스레오고간다
한바퀴한바퀴가모두필생의일들,
살아숨한번,몸짓한번,한번이모두작두날길,
도처에은폐되어있는수렁건너
조선제일의장서가藏書家추사의서가는
훗날주인인추사가팔뚝에불심지꽂을걸알다
신암천을건너와소실燒失될운명을알다
끝내화염속으로사라져간책들도
연초록이파리키우는사월에는깨어나다
*추사는조선조최대의장서가였다.그러나추사의예산추사고택이화재로전소되고이때에수만
권의추사서책이한권남김없이모두불에소실되었다.이도모자라추사는두차례에걸쳐자신
이쓴수많은글들을모두불질렀다.
220
추사여,겨레의혼불이여
사월미루나무이파리에개구리울음인가
꼬리길어지는올챙이들이앞다퉈꼬리치다가
수천수만의몸들이내는몸짓에
한양에서오는책수레가조심스레오고간다
한바퀴한바퀴가모두필생의일들,
살아숨한번,몸짓한번,한번이모두작두날길,
도처에은폐되어있는수렁건너
조선제일의장서가藏書家추사의서가는
훗날주인인추사가팔뚝에불심지꽂을걸알다
신암천을건너와소실燒失될운명을알다
끝내화염속으로사라져간책들도
연초록이파리키우는사월에는깨어나다
*추사는조선조최대의장서가였다.그러나추사의예산추사고택이화재로전소되고이때에수만
권의추사서책이한권남김없이모두불에소실되었다.이도모자라추사는두차례에걸쳐자신
이쓴수많은글들을모두불질렀다.
220
추사여,겨레의혼불이여
224페이지 본문끝
메뉴
- 첫 페이지로 이동
- 이전 페이지로 이동
- 다음 페이지로 이동
- 마지막 페이지로 이동
- 원본다운로드 : 추사2016.pdf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