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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찧어 까부르기만 하면 되었다. 스슥은 찰기가 있어 보리쌀에 넣어 밥을 지어 먹었다.



보리는찰기가없고,스슥은찰기가있어같이밥을해야좋았다.



수수는한번찧어먹었다.
수수도 절구에 찧어 먹었다. 보리와 같이 물을 넣어가면서 찧었으나, 보리처럼 여러 번
찧지않고한번찧어먹었다.밥에넣어먹었고,삶아서맷돌에갈아엿을고기도하였다.
소도나추도에서는뭇국이나진잎국을주로끓여먹었다.
최연양님이섬에살때,국은주로뭇국이나진잎국이었다.뭇국은무를썰어넣고간장
으로간을맞춘것이고,진잎국은배추김치담을때겉잎을함께담았다가국을끓여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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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김치에간이들어있어물만부으면되었기때문에쉽게끓일수있는국이었다.진
잎국에빈댕이말린것을넣으면맛이좋았다.봄에는세모국도끓여먹었는데,소도나추
도에서는세모가나지않고,좀멀리떨어진여에가야뜯을수있었다.
밭에콩을심었기때문에콩나물로도국을끓여먹었다.
생선국도끓여먹었다.
소도나 추도에서는 생선으로 국을 끓여먹기도 하였다. 국을 끓인 생선은 농어, 우럭 등
이었다.맛이좋았다.
최연양님은19살에추도(빼섬)으로시집갔다.
최연양님은19살에큰어머니의중매로이웃섬인추도(빼섬)로시집갔다.4살위이씨
총각과 결혼했는데, 바로 이웃 섬이지만 가마를 타고 갔다. 가마를 타고 배에 올라, 배에
서도 가마 속에 있었으며, 추도(빼섬) 백사장에 내려 다시 가마를 타고 시집으로 가 결혼
식을하였다.신랑집에서결혼식을한것이다.당시대부분신랑집에서결혼식을하였다.
결혼식에온하객은추도(빼섬),소도(추섬),영목주민들이었다.
최연양님의친정인소도와시집인추도는안면도영목과같은생활권이었다.그래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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