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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주워온포탄이터저동생둘과사촌동생하나를잃었다.

남,
1950년여름,원산도밖에서군함이함포사격을하였다.소도마을에서는방공호를파

고,포탄을쏠때마다들어가숨었다.그때원산도안쪽에들어온군함이있었고,효자도에



서광천독배로다니는장배가사람과물건을싣고지나갔다.


이때군함이장배를불렀고,장배가다가오지않자,위협으로함포를쏘았는데,소도고


추밭에 떨어져 폭발하지 않았다. 이것을 고추밭을 매던 부인이 주워왔고, 호기심 많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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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이들이 가지고 놀다 폭발해서 사고가 났다. 전해지는 말로는 사촌동생이 땅에 패대기
를쳐폭발했다고한다.이폭발로최연양님의남동생2명과4촌동생1명이사망하였다.
겨울에는주로고구마를먹고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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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양님은가난하였다.밭에다가보리를심어수확하고,콩,고구마,조,수수등을심
어먹었는데 특히 고구마를 많이 심었다. 고구마는 방 한쪽에 통가리를 만들어 보관하고,
겨우내쪄먹었다.
보리는절구에3번찧고,2번삶아먹었다.
1950년대, 소도에서는 주로 보리를 먹었는데, 절구에 찧어 먹었다. 보리를 먹으려면 먼
저절구에통보리를넣고물을부어가면서찧었다.이것을‘아시벗긴다’고하였다.아시벗
긴보리를말렸다가다시물을부어가면서찧는데,이것을‘갯낀다’고하였다.
갯껴서저장한보리를먹으려면또다시찧어야하는데,이것을‘물묻힌다’고하였다.새
벽에 일어나 보리를 찧고 삶아 밥을 했던 것이다. 보리를 먹으려면 3번을 찧고, 삶아 밥을
하기때문에2번을삶아야되었다.보리를여러번잘찧지않으면밥이껄껄해서먹을수
없었다.보리쌀을삶은물은김치를담을때국물로썼다.
소도에는 돌로 된 절구통도 있었고, 나무로 된 절구통도 있었는데 대부분 나무로 된 절
구통이었다.
스슥(조)은물을붓지않고찧어,보리쌀과함께밥을지었다.
소도에서는스슥(조)도많이심었다.스슥은절구에찧을때물을붓지않고찧었다.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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