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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과성장



최연양님은1936년보령시오천면효자도리내소도에서태어났다.아버지는4형제중


막내였고,결혼하여,첫딸로최연양님을낳고이어아들셋을두었다.어머니는9살때콜

레라로 사망하고, 남동생 2명은 1950년 군함에서 쏜 불발탄을 가지고 놀다 폭발하여 사
망하였다.이후가난한가정에서학교에다니지도못하고동생들을보살피며생활하다가
19살에이웃섬인추도로시집가살았다.
1946년 소도에 호열자(콜레라)가 들어와 7명이 죽었고, 초분으로 모셨다가 허육도로 옮겨
매장하였다.
1946년여름,안면도영목에호열자(콜레라)가들어왔고,소도에사는부인이영목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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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갔다가호열자에걸려,소도에전파시켰다.소도는샘하나를가지고전주민이먹었
기때문에전주민에게호열자가전파되었고,7명의주민이사망하였다.
최연양님의어머니도이때사망하였다.병에걸린지3일만에사망하였고,최연양님도
걸렸는데,온몸에쥐가나고틀어졌었으나살아남았다.당시방역때문에주변섬들과는
소통하지 않았고, 경시선에서는 환자가 물을 먹으면 죽는다고 하여 먹지 못 하게 하였다.
환자중에서는물을먹고싶은나머지,영목맞은짝에있는두내기샘까지기어가실컷먹
은사람이있었고,결국물을먹은사람만살아남았다.죽은사람들은남자가2명,어린이
가1명이고나머지는모두부인들이었다.여자들이많이죽었다.
죽은 사람들은 처음에 영목 맞은 짝에 초분으로 장사를 지냈으나 당국에서 안 된다고
해서당시공동묘지였던허육도로옮겨묻었다.
어머니가호열자로사망한뒤에새어머니를맞이하였다.
어머니가 호열자로 사망한 뒤, 아버지는 새어머니를 맞이하였다. 4명의 자식이 있었고,
막내 아들은1살밖에안되어새어머니를맞이하게되었다.
새어머니는 결혼하였다가 자식을 낳지 못 한다고 쫒겨 온 분이었다. 그러나 재혼해 온
어머니는7남매를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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