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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에 대한 태조의 교지는 다음과 같다.
조선왕조실록 태조 2년 7월 29일 임신일에 태조께서 교지를 내리기를 검교밀직부사(檢校
) 유방택 노을준 등으로 내가 막 즉위하던 해에 모두 일관( 官)으로 있으면서 마음속으로
의심하지 아니하고 천시(
)를 삼가 점쳐서 대위에 오르기를 권하였으니 또한 높일만하다.
그 포상하는 은전(
)을 유사(
)는 거행하라. (이용복 서울대학교 과학교육교수 저서)
여기에 감히 몇 자를 첨언하고 싶은 것이 있다.
첫째, 이 석각 작품 (국보 228)은 심오한 탐구의 모습과 협의와 논의를 거치는 민주적 화합적
순수성이다.
두 번째, 고려에서 조선으로의 인계인수 과정에서 비정치적 사항에는 전문성을 고려하여 인물
을 채용 등용하였다.
셋째, 그 당시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나 천문관련 사항(달력, 천세력, 등)은 왕의 전권으로 존중
되었고 선진국을 왕대 할 때 문익점이 목화씨를 붓 뚜껑에 들여오듯 이 기회 있을 때마다 제1의
선물자료였다.
넷째, 그 누구 한 사람의 명예를 드높인 것이 아니고 함께 했다는 것을 명예로 생각했던 분들이
고 나라에서도 이점을 높게 평가했다.
다섯째, 600년의 오래된 역사가, 생존한 자손들에게까지 유언으로, 자료로 보관되었고 유림과
사회단체(송곡향현사, 공주동학사 등)에서 춘, 추제향을 하는 과정이 그 당시의 정신을 잘 이어가고
있다.
여섯째, 그중에서도 위 세분(권, 유, 설)의 족보와 현 생존 자손들과 전화 또는 대면 상담해본
과정에서 그 당시 농경시대, 가족 관계 간에서도 영향을 주고받았으리라고 믿는다. (권은 큰아버지
권준, 유방택은 4촌 형, 사암 유숙, 설경수는 그의 형 설장수)
우주는 모두가 공유해야 한다. 인간뿐이 아니라 천하 만물이 삼라만상이 함께 혜택 받고 사랑
하고 감사해야 한다.
깨끗하고 신기한 저 하늘을 보자, 겨울 또는 여름 저녁 8시~10시경 조용한 산야에 누워 5분
정도를 바라보고 있을 때 유난히 빛나면서 여러분께 가까이 오는 별, 그 별이 제가 이 글을 쓰며
드리는 마음의 별로 생각하여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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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_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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