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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3등 도로에 근접하고 명승지 덕숭산의 동쪽 기슭에 위치한다.
대정(大正) 15년(1926년) 서산(瑞山) 이기조(李基祚) 씨가 거비(巨
費)를 투자하여 근대적인 욕장 설비를 갖추어 목욕객의 편의를 도모
했다. 피부병에 가장 효능이 있다며 요즘 목욕객들이 증가해 간다.
17. 와룡담(臥龍潭)
가야산 중에 있고 반석(盤石)이 크게 펼쳐 있으며 중류(中流)의 下
上(瀑布)는 아래에 심연(深淵)을 만들어 죽천(竹泉) 김 선생의 조각
(彫刻)이 있다. 기우제(祈雨祭)를 이곳에서 행한다.
18. 수덕암(修德岩)
덕산면 수덕고개(修德峴) 위에 있고 대문자(大文字) 조각이 있다.
연대 등 미상.
19. 용봉산(龍鳳山)
기우제(祈雨祭)를 지내는 단(壇)이 있다. 본군 군수(郡守)가 기우제
를 지내는 곳이다.
20. 봉림리(鳳林里)
무이(武夷) 구곡천(九曲川)에 각석(刻石)이 있다. ‘와룡담(臥龍潭)’
‘선유암(仙遊岩)’이라고 새겨져 있다. 팔분(八分) 각석이며 이조(李朝)
숙종(肅宗) 시대 사람 죽천(竹泉) 김진규(金鎭圭)의 수적(手蹟)이라고
제6장 명승지(名勝地)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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