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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질미(대길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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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미중에서제일서쪽에있고가장큰섬이다.1970년대초까지5가구가거주하였고,과

?


거에는 12가구까지 거주했다고 한다. 안면도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살았고, 녹도에서도 어

?

려운 사람들이 들어와 살았다. 해안은 경사가 급하기 때문에, 중턱 평평한 곳에 마을이 만


들어졌었다.
?


마을의 샘은 동남쪽 끝 해안에 있었다. 물이 많이 들어오면 잠길 정도의 위치이다. 주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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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해안급경사를오르내리면서생활하였다.큰질미에는해안에배를대고오르는길,샘
에다니는길이있었다.
주민들이 소유한 배는 모두 작은 배였다. 바람이 불면 모두 뭍에 올려놓았다. 날이 좋으
면이작은배를타고녹도로왕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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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질미의 남쪽에서는 김성용씨가 36년 동안 삼각망을 하였다. 황금어장이었고, 민어, 농
어,도미,광어등고급고기를많이잡았다.
등대는20여년전에세웠는데,고정리로들어가는석탄배때문에만들어졌다.
1972년가운데질미에서덕적도중선이난파되어9명이사망하였다
가운데질미의 남쪽에 있는 물속 바위인 송구녀에서 1972년 한식 때, 덕적도 선적의 중선
배가 부딪쳐 난파되었다. 배가 뒤집혀 9명이 사망하고 1명만 살아남았다. 대부분은 선실에
서 잠을 자다가 변을 당했다. 기관장과 젊은 화장만 탈출하였는데 기관장은 갓질미 사이로
해서북쪽으로떠내려가죽고,젊은화장만섬으로붙어살아남았다.
생존자가 소리를 질러 큰질미의 주민이 와서 시신을 수습해서 해안에 덮어 놓았고, 생존
자를 보호해 주었다. 김성용씨는 가족들과 가운데질미로 해산물을 채취하러 왔다가 난파
선과 시신을 발견하였고, 바다 속에서 2명의 시신을 건져냈고, 생존자를 녹도로 데려와 돌
아가게하였다.
이후 시신들은 모두 덕적도로 옮겨 장사를 지냈고, 난파된 배는 김성용씨 주도로 수습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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