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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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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궁마을에는해주최씨와전주최씨가집성촌을이루고생활한다
현재 천북면 낙동리 본궁마을에는 해주 최씨와 전주 최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생활하고
있다.해주최씨가아주오래전에입향하였고,전주최씨는최재헌씨의5대조할아버지사
위로입향하였다.현재는두성씨의가구수가비슷하다.
할아버지는서당훈장을하였고,아버지는빙도금광에서관리인으로일했다
최재헌 씨의 할아버지는 한문을 공부하여 서당 훈장을 하였고 선비 생활을 하였다. 노동
은 하지 않았다. 삼남 중 장남으로 태어난 아버지(최승부)는 일본으로 건너가 신문물과 일본
말을 배워 귀국하였다. 귀국한 뒤에는 본궁에서 가까운 빙도 금광에서 관리인으로 일했다.
당시 금광이 일본 사람들의 소유였기 때문에 일본말과 글을 잘 아는 한국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다.
구술자인최재헌(1935) 씨는3남중2남으로태어났다.
아버지는빙도금광에나룻배를타고다녔다
빙도와 낙동리 본궁마을 풍구섬 사이는 건너다니는 길목이었다. 최재헌 씨의 아버지는
썰물이되면걸어서건너고,들물이되면개인용으로사용하는작은나룻배를타고건넜다.
최재헌씨는중학교를중퇴하고한문공부를하였다
최재헌님 씨는 천북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야간중학교에 진학하였다.
그러나 어린 중학생이 밤에 걸어 다니기에는 너무 먼 길이었고, 특히 광천 넘어가는 고개인
상지고개에 불량배들이 많아 책가방이나 돈을 빼앗기기 일쑤였다. 그래서 입학한지 3개월
만에자퇴하였다.
이후할아버지한테천자문과동몽선습을배우고,독학으로한문을공부하였다.
빙도주민들은본궁마을풍구섬을통하여광천장을다녔고,이곳에는나룻배도있었다
빙도 주민들은 광천장을 갈 때 풍구섬으로 나왔다. 풍구섬 쪽이 빙도에서 걸어 나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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