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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안에서복어를잡았고,복어에손가락이잘리는사람을보았다.



최경환님은매형네배를타고낚시질을다니기도하였다.갈치주낙을놓고,복어낚시


질도 했는데 녹도 화사리 근처에서 큰 갈치와 준치를 주낙으로 잡았다. 복어는 외줄낚시

로 잡았는데 굉장히 많아, 입뿐만 아니라, 몸에 걸려 나오는 놈도 있었다. 한 번은 낚시로
잡은복어를간
에살려두었는데,안면도군서랭이에서한사람이배에오르더니간을열
7)
고손을넣었다가복어에물려손가락이잘려나가는일이있었다.
당시 복어는 천수만 안으로 들어와 창리 근처에서 산란하고 돌아갔다. 그래서 천수만
안에서잡는복어가유난히컸다.
염생이마을에서는1960년대까지당제를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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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생이마을당산은마을북쪽산이다.당집은없고소나무밑에서1960년대까지당제를
지냈다. 제물을 마련하여, 제관만 올라가서 조용히 지냈는데, 당제를 지냈기 때문에 6.25
때도군대가서죽은사람이없었다고전한다.당제기간에출산하는사람은모두다른곳
으로피신하였다.
염생이 마을의 배들도 뱃고사를 지냈으나 뱃기를 당집에 올리지는 않았다. 그냥 배에
서만지냈다.
소도와추도,안면도에있는초분을보았다.
최경환 님은 소도에 살 때, 소도와 추도, 안면도에 있는 초분을 보았다. 소도에는 영식
이할머니의초분이었는데,밭근처에있었고,밭에가면아주무서웠다.추도에는소도쪽
으로언덕에다해놓았었다.
안면도에는고남초등학교가는길목인마수굴에있었는데,애기낳다죽은부인의초분
이 있었다. 당시 주민들은 애기 낳다 죽은 부인을 초분으로 하면, 나중에 애기를 낳아 옆
에 데리고 있다고 믿어 초분을 하였다. 그러나 그곳을 지나는 어린이들에게는 두려움의
7)물에고기를넣는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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