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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도서반환 특집
프랑스에서 돌아오는
MBC 드라마 <이산>의 등장인물 중에서 서산 출신이 있었다. 영조의 부인이자 정조의 할머니인
정순왕후 김씨(김여진 분)가 바로 그이다. 영조 21년 11월 10일(1745.12.2) 지금의 서산시 음암면
유계리에서 태어나 순조 5년 1월 12일(1805.2.11) 창덕궁 경복전에서 세상을 떠난 여인이다. 그는
정조가 죽은 뒤에는 실질적인 임금 노릇까지 했다. 11살의 증손자인 순조를 대신해서 대왕대비
자격으로 3년간 수렴청정을 한 것이다. 5백년 조선왕조 역사에서 수렴청정을 한 여인은 모두
여덟 명이다. 정순왕후는 그중 하나였다.
정조의 할머니라고는 하지만, 친할머
니는 아니다. 정순왕후는 영조의 첫 번째
부인인 정성왕후 서씨가 사망한 뒤 그
뒤를 이었다. 또 정조의 할머니라고는
하지만, 정조보다 일곱 살 연상에 불과
하다. 누나 같은 할머니였던 셈이다.
누나 같았다 해서, 정조와의 관계가 썩
좋았던 것은 아니다. 한편 협력하고
한편 대립하는, 일종의 라이벌 관계
정순왕후의 생가
였다. 그가 정조의 개혁정책에 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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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_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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