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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지:@내지 09. 05. 14 오? 2:33 페이지 17
간다. 이는 이런 동네가 위치한 곳이 산
과 신대리(新垈里)가 합하여 신달리가 되
골짜기나 산등성이 등 산지에 형성되어
었다. 정안면의 쌍달리는 달원리(達院里)
있기 때문에 그 모습이 흡사 반달이나 초
와 달동(達洞)이 합하여 새롭게 만들어진
승달처럼 보여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이름이다. 쌍달(雙達)이란 달이 쌍(달원
모른다.
과 달동)으로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달원은 달월로도 불린다.
2. 달밭
신달리나 쌍달리의 마을 이름에 양달
달밭이란 땅이름이 이인면 달산리에
뜸, 양달말 또는 음달말, 음지뜸이란 동
있다. 이인면지에 의하면 달밭의 지명유
네이름이 나오는 것이 우연은 아니다.
래는 달산리 두리봉 서북쪽 골짜기 마을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상달(윗사람
로 산이 마치 달같이 보이고, 그 아래 마
에게 말이나 글로 여쭈어 알려 드림)이나
을도 달 모양이라 달밭이라 부른다고 한
하달(상부나 윗사람의 명령, 지시, 결정
다. 뿐만 아니라 이 마을에 비치는 보름
및 의사 따위를 하부나 아랫사람에게 내
달은 어찌나 밝은지 보름달 전후로는 달
리거나 전달함)도 혹여 산과 관련되지나
밤에 농사꾼이 논에 나가 일을 할 수 있
않는지?
었다고도 한다.
달밭의 유래를 하늘의 달과 관련짓고
3. 다래울
있으나 이는 그 이름 때문이다. 달밭이란
월송동에는 ‘다래울’이라는 자연 마을
그저 단순히 산밭을 의미하는 이름이다.
이 있다. 마을 사람들은 다래가 많은 울
달밭마을이 커지면서 윗동네, 아랫동
(골짜기)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고 한
네로 확장되고 땅이름도 분화되었다. 그
다. 그러나 다른 의미로 생각할 수 있다.
래서 지금은 달밭마을도 윗달밭, 하달밭
‘다래울’은 ‘다래 + 울’이며 울은 골
으로 부르고 있다. 달밭은 한자로 달전
을 의미한다. 그러면 ‘다래’는 어떻게 해
(達田)이라 하며, 동네 이름도 달전리(達
석할까? ‘다래’는 ‘달 + 아 + 이’로 보
田里), 상달전(上達田), 하달전(下達田)이
아야 한다. ‘달 + 아 + 이’가 ‘다 + 라
라 부른다.
+이’로, 그 다음에 ‘다 + 래 → 다래’로
달전리는 1914년 달밭(달전), 정산리,
변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니까 ‘달 +
신산리, 국동, 송정동 일부와 합하여 달전
아 + 이 + 울’이 다래울로 불리며 다래
과 정산의 이름을 따서 달산리라 하였다.
가 많은 골짜기로 불려왔다고 생각된다.
유구읍에는 신달리가 있다. 달동(達洞)
‘달 + 아’, 즉 ‘달아’의 ‘달’은 산을
公州文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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