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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을 아내로 맞게 되었다. 그래서일까? 백월산 장수가 훨씬 더 많이 용봉
산에 돌을 던지는 바람에 용봉산에는 거대한 바위와 기기묘묘한 돌이 쌓
여 있어 작은 금강산이라 일컬을 정도로 기암괴석이 많으나 백월산에는
그만큼 바위와 돌이 적다 하였다. 지금도‘소향’이라는 한 마을이 있는데
이마을은용봉산에서조금떨어져백월산가까이에있다.
백월산은결코웅장하거나높지도아니하다.그러나정상에오르면홍성
읍과 천수만이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져 막혔던 가슴까지도 확 트이게
한다. 아침이면 멀리 임존성 사이로 불타오르듯 떠오르는 일출日出이며 서
해로숨어드는일몰日沒의장관은이를바라보는두눈을부시게한다.그러
나 어디 그뿐이랴. 동편으로는 멀리 삽교평야와 홍성읍이 송두리째 품안
에 안겨오며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있는 내포 신도시가한 눈으로 들어
온다. 코끼리바위를 비롯한 많은 기암괴석들이 있어 절경을 한층 북돋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암석을 등지고 1596년(선조 29년) 이몽학의 난을 진압한
홍가신洪可臣 홍주목사 등 다섯 충신의 위패를 모신 사당, 백제시대의 전통
사찰인산혜암山蕙庵이위치하고,절아래로는산허리를기어오르는지네형
상의성지城址가남아있다.요즈음에는선남선녀들에게백월산패러글라이
딩체험을즐길수있는명소로알려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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